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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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에 900억 써야할까?"→英 팬 77% "물론이지!"

기사입력 2023.05.22 17:21 / 기사수정 2023.05.22 17:2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김민재를 환영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김민재는 잉글랜드 명문 맨유 이적설로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팀을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많은 팀들과 연결됐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맨유와 김민재의 계약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맨유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5600만 파운드(한화 약 920억원)에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라는 출중한 센터백들이 있지만 현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업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는 수준 미달이라는 평가다.

맨유는 올 여름 센터백 자원을 강화하고자 하며, 김민재를 목표로 삼았다.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마음은 진심이다. 더선은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근처에 집을 제공해주기로 약속했으며, 영입이 실질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당 780만 파운드(약 120억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했다. 아직 나폴리와 공식적으로 접촉한 건 아니지만 이번 거래는 성사되기 직전"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더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7%의 팬들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더선은 '맨유가 김민재에게 5200만 파운드를 써야할까'라는 설문을 진행했고, 약 77.2%의 응답자가 '물론이다. 김민재는 정말 좋은 선수'라고 답했다.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고 답한 응답자는 10.5%였고, '잘 모르겠다'는 12.2%였다.



지난 시즌까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불과 1년 만에 전 유럽이 주목하는 대형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김민재 SNS에 수많은 맨유 팬들이 몰려가 제발 팀에 와달라는 댓글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여기에 영국 언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의 팬들이 김민재에게 기꺼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걸 찬성하면서 김민재를 환영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더선 캡쳐, EPA, DPA, 로이터/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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