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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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주상욱과 첫 만남에 키스…"이런 말 해도 되나" (아는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1 07: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차예련이 주상욱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가 출연했다. 

이날 차예련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주상욱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첫 촬영이 주상욱과의 키스씬이었다"며 "다른 남자랑 결혼을 하는데 결혼식날 복도에서 마주쳐서 키스하는 게 첫 촬영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MC들이 "언제부터 서로 마음이 통했냐"라고 묻자 차예련은 "드라마 중간 쯤 됐을 때부터 자꾸 꼬시더라 나를"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예련은 "남편이 골프를 굉장히 잘 치는데 내가 친다는 소문을 듣고 '골프를 치자. 라운딩 한 번 가자'라고 하더라. 한 번은 새벽 4시에 날 데리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형님들은 "사랑이네"라고 말했고, 차예련은 "그때는 사랑 아니었다"라고 결코 부인했다. 이수근이 "집 주소는 알려줬네"라고 말하자 차예련은 답을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고 진서연은 "끼를 부렸네"라며 첨언했다.



이어 차예련은 "드라마 첫 방송날, 자기네 집에서...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며 망설였다. 그러면서 "첫 방송날 몇 명이서 같이 보자고 했다. 저녁을 다 같이 먹고 드라마를 보자고 했는데 자꾸 자기 집 TV가 크다고 자랑을 하더라. 그날은 아무 일도 없었다. 정말로"라고 털어놨다. 

MC들은 "우리 그거 안 물어봤다"고 놀렸다. 진서연은 "상욱 씨 멘트가 먹히는 게 우리 남편도 처음에 그랬다. 우리 집에 3D TV 있다고 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강호동은 "주변에는 다 안다"라고 말하자 차예련은 "우리만 몰랐더라. 우리는 철저하게 속인다고 생각했는데 다 알고 있더라. 우리가 사귀지 않을 때 투샷을 보고 '너네는 왠지 결혼할 것 같아'라고 이야기 하더라"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진서연과 남편의 첫만남도 인상깊었다며 이야기를 넘겼다. 진서연은 "우리 남편이 자존감이 너무 높다. 잘생기지 않았는데 애티튜드가 강동원이다. 외형은 아니다. 수염나고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눈빛이랑 막 윙크하고 그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나한테 카페에서 자기 핸드폰을 무심히 던지더라. '뭐해요? 저 남자친구 있어요. 미국에'라고 했다. 그랬더니 '너 되게 웃긴다. 나도 여자친구 있어'라며 '만나자고 하는 게 아니다. 너 되게 착각한다'라고 했다"라고 말해 흥미를 돋웠다.

그러면서 "전화번호를 준 뒤 집에 갔는데 자기 전화기를 내 차에 놓고 내렸더라. 남편이 나한테 전화하면서 '내 차에다 놓고 내렸으니 자기가 우리 집앞으로 오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전화기를 찾으러 오더니 '우리 집에 3D TV 있다 가자'라고 했다"라고 앞서 말했던 대시 방법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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