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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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에 마음 커졌다…정혼자 윤종석 질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15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월담' 박형식와 윤종석이 전소니를 두고 삼각관계를 벌일까.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2회에서는 이환(박형식 분)이 한성온(윤종석)이 민재이(전소니)에게 댕기를 사줬다는 말을 듣고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환은 동궁전에 유폐됐고, 민재이는 이환이 쓴 서찰을 책에 숨겨 한성온에게 전달했다. 이때 조원보는 민재이를 가로막았고, "갇혀 계시니 서찰이라도 쓰셔야겠지. 이 책들 속에 서찰이 든 게 아니더냐. 내 네 놈이 고순돌이 아닌 것을 안다"라며 다그쳤다



민재이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제가 고순돌이 아니면 누구겠습니까"라며 부인했고, 조원보는 "네가 말해보거라. 네가 고순돌이 아님을 알면서도 내가 왜 네 놈을 가만 두는지 아느냐. 어떤 자를 저하께서 곁에 두는지 알아가는 것도 내 즐거움이지 않겠느냐. 이 책들을 하나씩 뒤지기 전에 서찰을 순순히 내놓거라"라며 엄포를 놨다.

민재이는 한성온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고, 이환에게 조원보가 한 말을 전했다. 민재이는 "우상 대감께서 제게 말하길 제가 고순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였습니다. 저는 저하를 찾아오지 않았다면 이미 죽었을 몸입니다. 여인의 몸으로 내관의 옷을 입으며 어찌 환란을 각오하지 않았겠습니까. 허나 저하께서 저 때문에 곤란을 겪지 않으실지"라며 걱정했다.

이환은 "내가 곤란을 겪으면 네 마음이 아프겠느냐"라며 질문했고, 민재이는 "어찌 안 그렇겠습니까. 저 때문에 곤란을 겪으시면 저는 단장의 고통으로 죽고 말 것입니다"라며 고백했다.

이환은 "나도 그리될 것이다. 허니 나는 너를 지키고 너는 나를 지키면 되겠구나"라며 안심시켰고, 민재이는 "우리는 서로를 위해 잘못되면 아니 되겠습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한성온은 이환이 보낸 서찰을 읽었고, 서찰에 적힌 내용대로 성균관 유생들을 동원해 이환이 동궁전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과정에서 민재이는 한성온과 함께 유생들을 만나기 위해 궁 밖으로 나갔다. 한성온은 민재이가 댕기를 바라보는 것을 목격했고, 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댕기를 사줬다.

이후 한성온은 민재이에게 "댕기는 누이에게 잘 전해주었느냐"라며 궁금해했고, 이환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성온은 "반촌으로 가는 길에 고 내관이 여인의 댕기를 보고 있기에 제가 누이에게 주라고 하나 선물했습니다"라며 귀띔했다.

이환은 "누이가 있는지는 몰랐구나. 누이가 댕기를 좋아하더냐"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민재이는 "네. 예쁜 댕기니 안 좋아할 리가 있겠습니까. 누이가 정랑 나리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털어놨다. 이환은 "누이가 그런 걸 좋아하는지 몰랐구나"라며 자리를 떠났고, 민재이는 이환을 뒤쫓았다.



민재이는 "반촌에 나간 김에 그것이 있길래 그냥 한번 만져본 것입니다. 그런데 정랑 나리께서 갑자기 나타나셔서. 어쩔 수 없이 누이 핑계를. 핑계를 댔더니 사주셨습니다"라며 해명했다.

이환은 "그 말을 왜 내게 하는 것이냐. 정혼자가 너에게 댕기를 사준 것을 나에게 변명할 이유는 없다"라며 만류했고, 민재이는 "전 저하의 명을 받고 나갔다가 한눈을 팔았다고 생각하실까 하여"라며 못박았다.

이환은 "그런 것이 탐났다면 내게 말하지 그랬느냐"라며 내심 서운해했고, 민재이는 "탐이 났다 한들 제가 어떻게 저하께 그런 말씀을 드린단 말입니까"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환은 '네가 내개 말했다면 열 개고 백 개고 사줬을 것이다'라며 속으로 생각했지만 민재이를 향한 진심을 숨겼다. 이환은 "떨어져 오너라. 꼴도 보기 싫으니"라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이환은 궁 밖으로 나가게 되자 민재이에게 선물하기 위한 팔찌를 구입했고, 그의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음이 드러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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