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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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상·박해일-탕웨이 주연상…'헤어질 결심' 5관왕 싹쓸이 (2022부일영화상)[종합]

기사입력 2022.10.06 20:5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제31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남녀주연상을 모두 휩쓸며 5관왕을 차지했다. 

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배우 김남길과 최수영의 사회로 제31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부일영화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 시상식이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은 '헤어질 결심'이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은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하며 "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면, ('헤어질 결심'이) 작품상을 받았다는 뜻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박해일과 탕웨이의 수상을 함께 응원했다.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은 박해일과 탕웨이였다. 시상식 현장에 참석한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탕웨이 등 작품을 함께 한 배우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여우주연상의 주인공 탕웨이도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얘기했다.

또 '헤어질 결심'은 김지용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조영욱 음악감독이 음악상을 받으면서 5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한산: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VFX를 총괄한 M83 정성진 이사와 M38의 자회사 SPMC의 정철민 이사가 미술·기술상을 수상했다. 또 변요한이 올해의스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남우조연상은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여우조연상은 '기적'의 이수경이 차지했다. 

남녀신인상은 '좋은 사람'의 이효제, '십개월의 미래'의 최성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헌트'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정재는 신인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해외 일정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이정재를 대신해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다음은 제31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 최우수작품상: '헤어질 결심'
▲ 최우수감독상: 김한민 감독('한산:용의 출현')
▲ 남우주연상: 박해일('헤어질 결심')
▲ 여우주연상: 탕웨이('헤어질 결심')
▲ 남우조연상: 임시완('비상선언')
▲ 여우조연상: 이수경('기적')
▲ 남자올해의스타상: 변요한('한산:용의 출현')
▲ 여자올해의스타상: 이지은('브로커')
▲ 신인감독상: 이정재 감독('헌트')
▲ 신인남자연기자상: 이효제('좋은 사람')
▲ 신인여자연기자상: 최성은('십개월의 미래')
▲ 유현목 영화예술상: 이란희 감독
▲ 각본상: 정욱('좋은 사람')
▲ 촬영상: 김지용 촬영감독('헤어질 결심')
▲ 음악상: 조영욱 음악감독('헤어질 결심')
▲ 미술·기술상: 정철민·정성진 ('한산:용의 출현')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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