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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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에릭센..."라커룸 분위기 완전히 달라져"

기사입력 2022.09.05 11: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최근 완전히 달라진 라커룸 분위기를 언급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아스널을 3-1로 꺾었다.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맨유는 4연승으로 어느새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시즌 개막 직후 맨유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맨유는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 1-2로 충격패 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전반전에만 4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한때 리그 최하위를 기록해 팀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진 데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이 계속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하지만 맨유는 빠르게 반등했다. 브렌트포드전 참패 이후 턴 하흐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팀 미팅 및 개인 면담을 진행하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가다듬었고, 예정에 없던 훈련을 잡아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한 맨유는 사우스햄튼, 레스터 시티 원정 2연전에서 승리해 연승 행진을 달렸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아스널전에서도 나타났다. 동점골을 허용한지 6분 만에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핵심 미드필더 에릭센도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인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에릭센은 "처음 2경기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감독이 오고 난 후 계속 변하고 있다. 나를 포함한 신입생들도 모두와 익숙해지고 있다. 팬들도 이를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은 계속해서 경쟁하고 싶어한다"라며 팀의 달라진 정신력을 언급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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