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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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환승연애' 최우수작품상…남녀주연상은 이정재·김고은 (청룡시리즈어워즈)[종합]

기사입력 2022.07.19 22: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넷플릭스 'D.P'와 티빙 환승연애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드라마부분 남녀주연상의 영광은 이정재, 김고은이 차지했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전현무와 임윤아의 사회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 시상식이 열렸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 시즌, 애플TV+(플러스),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 시상식이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과 예능 부문 작품상, 남녀예능상, 남녀신인예능상 그리고 인기스타상 등 총 13개 부문에 총 54인의 출연자, 10팀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이날 드라마부문 작품상은 넷플릭스 'D.P.'가 차지했다.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는 "관계자들과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 따뜻한 응원을 담아 우리 작품을 즐겁게 봐주셨던 시청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녀주연상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이정재와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에 출연하고 있는 김고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고 했고, 김고은은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10년 만에 이 상을 받아서 의미가 깊다"며 "아직 마지막 회가 남았다. 끝까지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조연상은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와 넷플릭스 '지옥'의 김신록이 받았다.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듯한 이학주는 "아예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너무 떨린다"며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김신록은 "새로운 흐름 속에서 유의미한 작업을 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지옥' 덕분"이라고 영광을 돌렸다. 



남녀신인상은 넷플릭스 'D.P.'의 구교환과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이 수상했다. 

구교환은 "신인상의 의미를 앞으로 새롭게 연기하라는 뜻으로 오해하면서 시청자분들과 첫 데이트하듯 이어 나가겠다"고 했고, 정호연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다. 한 발 한 발 가겠다. 힘이 되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능부문 최우수작품상은 티빙 '환승연애'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진주 PD는 "저희는 한두 명만 잘해서 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많은 PD들이 밤을 새우며 편집실에서 한 땀 한 땀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같이 일할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다"라며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시즌2가 나왔다.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녀예능인상은 티빙 '신서유기 스페셜 스핑캠프'의 강호동과 넷플릭스 '셀럽은 회의중'의 셀럽파이브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김신영이 받았다. 

강호동은 "상을 자주 받을 때도 있었고 가끔 받을 때도 있었다. 상을 받는다는 것이 기쁘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면서 "이 상은 OTT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담겨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셀럽파이브 김신영과 안영미는 각각 "늘 도전하고 있다", "다들 웃을 준비가 돼있는데, 저희도 웃길 준비가 돼있다. 웃길 판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봉선은 "마지막 연애가 2002년 월드컵이라고 했는데 아니다. 간혹 하고 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남녀예능인상은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의 카이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주현영이 영광을 안았다. 

카이는 "평생 가수로 살아왔는데 우연치 않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재밌게 찍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으로 알겠다"고 했고, 주현영은 "제 삶에 너무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TV와 스크린에서만 봐오던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체에 감사드린다. 기대에 실망시킬까 봐 무섭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인기상은 넷플릭스 'D.P.'의 정해인, 티빙 '해피니스'의 한효주,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강다니엘, 티빙 '환승연애'의 이용진, 왓챠 '시멘틱에러'의 박재찬, 박서함이 받았다. 

다음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작).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넷플릭스 'D.P.'
▲남우주연상: 이정재 ('오징어 게임')
▲여우주연상: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
▲남우조연상: 이학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여우조연상: 김신록 ('지옥')
▲신인남우상: 구교환 ('D.P.')
▲신인여우상: 정호연 ('오징어 게임')

예능부문
▲최우수작품상: 티빙 '환승연애'
▲남자예능인상: 강호동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
▲여자예능인상: 셀럽파이브(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김신영) ('셀럽은 회의중')
▲신인남자예능인상: 카이 ('신세계로부터')
▲신인여자예능인상: 주현영 ('SNL코리아')

▲티르티르인기스타상: 정해인, 한효주, 강다니엘, 이용진, 박재찬, 박서함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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