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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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납골당 침입한 스토커, 바로 풀어줘 공포에 떨고 있다" [전문]

기사입력 2022.06.03 07:4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이수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납골당 CCTV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수차례 글을 통해 스토킹 피해와 관련된 글을 업로드했던 이수진은 "진범 잡으면 뭐합니까? 판사님이 바로 풀어주었고 다시 저와 제 가족은 공포에 떨고 잠 못 잡니다"라며 분노했다. 

또 그는 자신의 고양이 납골당에 스토커가 침입해 훼손했다며 공개한 CCTV 영상은 "판사에게 제출한 천가지 증거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치과 직원들도 공포에 떨고 있어 운영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딸과 딸의 연인도 협박을 당했다고 했다. 또 이수진은 자신과 딸, 지인을 괴롭혔던 여러 사건들을 언급하면서 "증거와 영상, 증거사진 제출해 경찰님이 구속영장 청구했으나, 어제 판사님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범인은 풀려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제가 이 글을 여기 올리는 이유는 저와 가족, 직원, 지인들 신변에 위협을 느껴서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 잡는 심정. 그저 아무일 없는 일상회복을 원하고, 살고 싶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이하 이수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스토커 진범 잡으면 뭐합니까? 판사님이 바로 풀어주었고 (어젯밤 11시 #구속영장기각 )다시 저와 제 가족은 공포에 떨고 잠 못 잡니다.

치과도 위기구요‼️ 판사님이 어젯밤 구속영장을 기각, 범인을 풀어주어 저는 다시 공포에 떱니다! 살고싶어요 ‼️
영상은 스토커가 우리 고양이 납골당에 침입, 훼손하던 날 cctv 영상이에요.

판사에게 제출한 천가지 증거 중 하나죠. 경찰님이 치과 앞 cctv 확보하려 하셨는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 cctv 는 지워져 있었고 일부만 확보하셨대요.

현재, 저희 치과 직원들 모두는 공포에 떨고 있고, 가족들 염려에 의해 퇴사 고려 중인 직원도 있고 그저께 퇴사한 직원도 있습니다. 치과를 계속 해나갈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직원들이 그만두면요!

제 딸, 딸 남자친구랑 제주도 갔을 때에 스토커는 제게 디엠을 보내 본인이 공항에 와 있는 사진 보냈어요. 제주도에 조폭 풀어 쫓아다닐 거라 했고, 제나 남친 아킬러스건 끊겠다 했어요.

제 치과 앞에서 절 기다렸다 제 이름을 불러 저와 마주쳤구요.
작년 8월에 제 인스타에 올린 고양이 유골함 사진 제게 디엠 보내더니, 찾아가 훼손 후 그 장면 동영상을 제나에게 디엠보냈어요.

제 지인 인스타에 연락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더럽고 상스런 욕을 했구요. 본인 스스로 자신을 고소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적 있어요. 그 외 천가지 증거와 영상, 증거사진 제출해 경찰님이 구속영장 청구했으나, 어제 판사님이 구속영장 을 기각하여 범인은 풀려났어요.

제가 이 글을 여기 올리는 이유는 저와 가족, 직원, 지인들 신변에 위협을 느껴서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 잡는 심정. 그저 아무일 없는 일상회복을 원하고, 살고 싶습니다‼️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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