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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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할 우루과이 DF..."UEL 탈락, 명백한 실패"

기사입력 2022.04.15 11:27 / 기사수정 2022.04.15 11:2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우루과이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소속팀의 유로파리그 탈락에 대해 "명백한 실패"라고 인정했다.

아라우호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프랑크푸르트의 2021/22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서 바르셀로나의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패스 성공률 90%, 볼 탈취 3회, 공중볼 경합 100%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합계 스코어 3-4로 패해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이번 패배에 대해 아라우호는 직접적으로 "실패"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경기 후 모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가 가진 자질, 명성, 최근의 성적을 생각하면 명백한 실패"라며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경기에서 지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 결과는 좋지 않지만 우리가 해왔던 것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3번의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진 것은 아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선수단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대회 우승은 매우 중요했다"면서 "고개를 들어야 한다. 최근 몇 달 동안 우리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잘 하고 있다. 이제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발을 다짐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으로도 뛰고 있는 우루과이는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소속팀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뛰지만 대표팀에서는 주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한다. 대한민국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과 직접 맞부딪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무관이 유력해졌다. 남은 대회는 리그 뿐이지만,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12점이다. 순위를 뒤집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9일 카디스와 라리가 3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E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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