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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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온 데뷔전, 수장은 "긴장? 잘 모르겠네요" 태연

기사입력 2022.04.02 12:18 / 기사수정 2022.04.02 12:2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지금까지 크게 긴장 되는 건 없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 호랑이 군단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어제 너무 일찍 잤다(웃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면서 "주변에 있는 지인들이 더 긴장하고 설레한다. 나는 딱히 모르겠다.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되고 결과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크게 긴장되는 건 없다"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감독 데뷔전에서 특별히 구상한 작전이 있을까. 김 감독은 "오늘은 솔직히 작전을 안 내리고 가만히 있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상황에 따라 투수 교체만 하고, 이러한 방향으로 해야 팀이 이길 것 같다. 감독이 작전을 많이 내리지 않아야 팀이 이기는 것 같다"라며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령탑은 필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스코어는 잘 모르겠지만, 팀이 이기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대투수' 양현종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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