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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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8년차' 전수경 "준비없이 한 첫 결혼, 많이 아쉬워"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3 07: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전수경이 아쉬움이 많았던 자신의 첫 결혼과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의 전수경, 이가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돌싱포맨' 이상민은 전수경의 등장에 "드라마 속에서는 돌싱으로 끝나지만, 실제로는 재혼에 성공하신 분이다. 그리고 국제결혼이다. 남편 분이 미국분이다"라고 했고, 김준호는 "우리의 롤모델"이라면서 재혼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전수경은 "재혼을 한 지 8년째가 되어간다. 남편은 소개로 만났다. 정식 소개팅은 아니었고, 제가 돌싱 시절에 그 사람도 돌싱이었다. 지인이 '돌싱들끼리 밥이나 한 번 먹고, 친구처럼 지내자'고 해서 나간 자리에서 만났다.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첫만남을 가졌다. 그런데 서로 나이가 있으니까 소개팅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너무 편안한 차림으로 나가지는 않았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전수경은 "남편과 영어로 대화를 하고, 싸울 때도 영어로 한다. 영어로 싸우는게 불리했다. 그런데 영어 욕에 비해서 한국 욕은 굉장히 차지다. 그래서 엄청 화가 났을 때 남편에게 한국말로 욕을 했더니, 그 다음 날에 남편에 '어제 되게 무섭더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들려줘 웃음을 줬다. 

또 전수경은 "남편이 호텔 총지배인인데, 개장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 1년 반정도 미국에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을 왔다갔다 할 수가 없어서 1년 반동안 영상 통화로만 만났다"고 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러면 사랑이 식지않냐"고 물었고, 전수경은 "사랑이 식지는 않는다. 그런데 너무 편한 부분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리고 전수경은 실패했던 첫 결혼을 회상하면서 "첫 결혼을 준비없이 했다. 그게 너무 아쉬웠다. 제가 보기보다 정직하고 순수했다. 원래 착한 사람들이 연애를 잘 못한다. 연애도 스킬이 필요한 것 같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수경은 '돌싱포맨' 멤버들을 향해 "연락처는 상대방이 물어볼 때까지 가르쳐 주지 마라. 문자는 심플하게 보내라"면서 연애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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