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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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친정팀 사랑..."리그 4위는 맨유, 이유는 없다"

기사입력 2022.03.18 19:12 / 기사수정 2022.03.18 19:1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개리 네빌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4위를 예측했다.

네빌은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이다. '퍼기의 아이들'로 불리며 데뷔부터 은퇴까지 줄곧 맨유에서 활약한 네빌은 통산 599경기 7골 49어시스트의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은퇴 이후,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 패널로 활동하고 있으며 친정팀 맨유에 수 차례 독설을 내뱉는 것으로 유명하다.

알렉스 퍼거슨이 은퇴한 이후, 맨유는 10년의 기간 동안 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않고 있으며, 명성에 걸맞지 않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맨유는 리그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50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이 20점 차로 벌어져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선 밀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려있는 4위 경쟁에도 맨유는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 4위 아스널과는 승점 1점 차로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스널이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언제든지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네빌은 맨유가 아스널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리그 4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언론 데일리 포스트에 따르면, 네빌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맨유가 4위로 시즌을 끝마칠 것 같다. 터무니 없는 희망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맨유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으며, 아스널은 추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스널이 4위를 차지한다고 해서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반대로 맨유가 4위를 차지해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둘 중 하나에 배팅을 해야한다면, 맨유의 4위에 배팅할 것이다. 이유는 없다. 그냥 맨유는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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