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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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서울서 자취 시작…식탁 샀더니 '식당용'이더라" (국민 영수증)[종합]

기사입력 2022.02.23 22: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콩고 왕자' 조나단이 서울살이 초보 자취생 고민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는 조나단이 출연해 재테크 고민을 나눴다.

이날 의뢰인은 자취 5개월 차 초보 자취생이었다. 의뢰인은 어린이집 교사로, 7평 원룸 오피스텔 전셋집을 구했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자취를 처음 시작하면 예쁜 걸 다 갖고 싶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숙 또한 "갑자기 25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취 처음 시작했을 때 '내일은 뭐 사지?' 살림 장만 하나하나 하는 이런 기분일 거 아니냐"라며 공감했다.

최근 서울살이를 시작한 조나단 또한 "책상을 사면 스탠드가 필요하고 스탠드를 샀으면 연필꽂이가 필요하고 연필꽂이가 있으면 연필이 필요하다"라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절제하지 않으면 큰일나겠다 싶을 때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의뢰인은 1일 차부터 저축과 청약, 보험 등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40만 원을 들여 도배를 했다는 의뢰인의 말에 박영진은 "저는 첫 자취할 때 전 세입자가 살던 그대로 들어가서 살았다. 곰팡이가 없으면 도배는 할 필요가 없다. 약간 누래도 앤티크하다고 하면 된다. 벽지가 찢겨있으면 빈티지스럽네 했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이사한 날을 떠올리며 "이사한 날 짜장면을 먹었다"며 "백팩 하나 들고 올라갔다. 이사하고 중고 거래로 책상을 하나 샀다. 근데 알고 보니 그게 식당 테이블이었다. 옆에 수저 서랍이 있더라. 그때 큰 실망을 하고 '서울 쉽지 않겠구나' 하면서 짜장면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또 조나단은 "요즘 밥솥을 살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고 박영진은 "대식가인데 그걸 왜 사냐. 밥을 6번 해먹어야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첫 로망이 있었다. 밥을 해놓고 다이어트 한다고 소분해서 냉동했다. 근데 밥을 먹으면 '왜 이렇게 적냐' 이러면서 3개씩 까먹는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박영진은 "자취생들의 필수품은 벽걸이 시계 이런 게 아니다. 워런 버핏 같은 부자 사진을 붙여놔야 한다. 저는 스포츠카 사진을 붙여놨다. 아예 살 수 없는 로망을 붙여놓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자취방 옷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김숙은 "저는 (자취할 때) 예식장에 갔다. 근데 어떤 분이 '바지 밑에...'라고 하더라. 보니까 내복이 있었다. 내가 내복을 같이 벗어놓고 입을 때는 모르고 입어서 내복 한 다리가 나오고 있었던 거다. 근데 이 내복을 넣을 데가 없었다. 완전히 개망신 당했다"고 입담을 뽐냈다.

자취 첫달, 6백만 원 가량을 쓴 의뢰인의 영수증. 조나단과 MC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초보 자취러 솔루션에 나섰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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