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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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남편 정관수술 고백…"넷째? 공장 문 닫아"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2.02.08 09:5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남편을 향한 애정을 전하며 넷째를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선예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예는 5살 연상 선교사 남편과 만난지 사흘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선예는 "(봉사활동) 어려운 곳에서 만난 사람이다 보니까 더 멋있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저도 모르게 어떤 영화의 프리뷰를 보는 것처럼 이분과의 미래 장면이 훅 지나갔다. 저 혼자 꽂힌 줄 알았는데 남편도 그랬다고 하더라"라며 애정을 전했다.

김숙이 "남편분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났다"고 말하자 선예는 "사실 저는 연예계쪽에 있다 보니 워낙 잘생긴 분들을 많이 뵀지 않나. 그래서 그런지 처음 뵀을 때 잘생겼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근데 못생기진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10년차 면모를 뽐내던 선예는 남편에게 설레지 않는다며 "결혼한지 10년 되다 보니까 설렌다는 것보다는 가끔 가다 샤워하고 나온 남편을 보면 '좀 잘생겼네'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은은 "아직 설레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현이는 "샤워하고 나왔을 때 예쁘다는 표현은 안 하냐"라고 물었다. 선예는 "그런 표현은 안 하는데 자꾸 19금을 자꾸..."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예는 화가 나면 가출을 한다며 "둘 다 약간 양은냄비처럼 확 달아오르는 스타일이다. 싸움이 붙으면 큰 소리도 낸다. 저는 격양이 되면 자리를 피하는데 남편은 그걸 또 못 본다. 저는 '웃기고 있네' 하면서 집을 나간다. 진짜 심하면 전화 연락도 안 받았다. 갈 데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현실적인 게 '나 호텔이라도 갈 거야' 이런 생각을 하는데 5분도 안 가서 '호텔 가면 돈만 쓰고, 애들 밥은 어떻게 챙기고' 이런 생각이 훅 들어서 삥삥 돌았다. 여기 저기 돌다가 주차장에 잠깐 주차해놓고 음악 듣고 잠깐 식히고 그랬다. 고맙게도 10번 중에 9번은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또 선예는 남편의 과거사에 대해 "저보다 5살이 많다. 저보다 연애 경험이 많을 수 있지 않나. 다 털어놨다고 생각했는데 지인들과 만나면 얘기가 나왔다. 그러면 남편이 '그건 사귄 게 아니고' 이렇게 말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정리를 하다가 남편이 옛날에 받았던 쪽지를 발견한 적도 있었다. 다행히 제가 아는 분이라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희한한 질투심이 생기더라. 제 전 남자친구도 남편이 다 안다"고 전했다.

'딸 셋 맘' 선예는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혜림에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고. 선예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되게 많이 갖고 있어서 아기 낳는 과정이나 리얼리티를 듣고 싶어하더라. 무서워 하지 말고 그 고통이 지나는 순간에 아이를 맞이할 기쁨을 생각하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선예 씨는 자연분만으로 딸 셋을 낳았냐"고 묻자 선예는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며 "집에서 낳았다. 캐나다에서는 일반적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산파라고 하는데 미드와이프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있다. 아이 낳고 차 타고 집에 가는 게 상상이 안 가서 집에서 편하게 낳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넷째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말하자 선예는 "왜냐하면 공장 문을 닫았기 때문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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