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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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점 따야죠” [현장:톡]

기사입력 2021.12.09 18:3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승재 기자) 하위권 팀과의 2연전을 앞둔 KGC인삼공사의 이영택 감독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KGC인삼공사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삼공사는 현재 연패에 빠져있다. 지난달 30일 GS칼텍스전 셧아웃 패배에 이어 3일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다. 지난달 21일 한국도로공사전 셧아웃 패까지 범위를 넓힌다면 상위권 세 팀에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이제 하위권 팀을 연달아 상대한다. 9일 '6위' IBK기업은행을 홈에서 상대한 뒤, 12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원정에 나선다. 분위기 반등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9일 경기 전 만난 이영택 감독은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점 6점을 따야한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현재 상위권 4팀, 하위권 3팀 양상으로 나눠진 거 같은데, 하위권 팀들에겐 지면 안된다.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뒤에 상위권 팀과 치고 받으며 순위 싸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연패에 대해선 “긴 연패가 아니고 상위팀에게 진 거라 분위기가 크게 나쁘진 않다. 다만, 우리가 해왔던 경기력이 안 나와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쉴 땐 쉬고 훈련할 땐 확실히 훈련하면서 준비했다. 훈련 착실히 하면서 잘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상대하는 기업은행은 직전 경기 승리와 새 감독 선임 소식으로 조금씩 분위기를 추슬러 가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요새 기업은행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부담은 있다. 오늘 라셈이 마지막 경기라고 들었는데 마지막이라 잘할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준비해왔던 것들을 착실히 잘 한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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