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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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아지 같았다"…'병지컷' 김혜선→김승혜‧이은형, 개벤져스 합류 (골때녀)[종합]

기사입력 2021.12.01 23: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골때녀'의 개벤져스 팀에 김혜선 김승혜 이은형이 합류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코미디언 김혜선, 김승혜, 이은형이 FC 개벤져스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합류 멤버 김혜선은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과 함께 등장했다. 김혜선은 쓰고 있던 모자를 벗었고, 그는 개벤져스 감독인 김병지와 똑같은 헤어 스타일 선보여 주위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혜선의 '병지컷'을 확인한 멤버들은 김혜선의 남편에게 "지금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고, 그는 "아, 아니다"라며 절규해 웃음을 안겼다.

헤어 스타일까지 바꿀 정도로 열정을 보인 김혜선은 "운동, 체력에는 자신 있는데 축구는 태어나 처음이다. 열심히 배우면서 자리 잘 메우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경은 "우리는 부상이 문제인데, 얘가 의욕이 넘치면 다칠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혜선은 "공이 반가워서 마중나갔던 것 같다"고 했고, 그때 김승혜가 새 멤버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그를 반갑게 맞았고, 김병지는 "미드필더 자원"이라고 그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김승혜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고 했고, 조혜련은 "얘(김승혜)는 얘(오나미)는 축구선수를 좋아하고"라며 열애 중인 오나미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혜는 "열심히하긴 했는데,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될 것 같다'고 해서 기대가 생겼다. 그런데 발표가 나는데 나는 안 나니까 밤에 눈물 흘리고 잤었다"고 합류의 기쁨을 표현했다.

마지막 선수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은형이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병지는 "일단 키를 한 번 봐라"며 간단하게 이은형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은형은 "남편이 (평가전 방송을 보고) 스머프 잡으러 다니는 가가멜이냐고 했다"고 강재준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드디어 '완전체'가 돼 출격 준비를 시작했다. 훈련을 하면서 김혜선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병지 역시 "군계일학이었다. 활동량도 좋았고 빨랐다. 망아지 같았고, 야생마 같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토마로 만들겠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김혜선은 "하나 시작하면 그것만 판다. 한 달 안에 축구를 얼만큼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는 열정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혜는 "패스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연습을 나갈 때도 가족들한테 '국가대표다'하고 나가고 있다. 의지만으로는 안 될 것 같다"며 연습 의지를 불태웠다.

이은형은 "이 눈이 다 쏙 들어갈 때까지 헤딩을 열심히 할 거다. 헤딩했을 때 기분이 짜릿하더라. 경기에서 제가 볼 앞에 서있다면 무조건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병지는 "이은형 선수는 수비수, 공격수, 골키퍼까지 조금만 갖추면 멀티자원으로 쓸 수 있다. 혹시나 리그전할 때 부상 당했을 때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준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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