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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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펩..."그릴리쉬는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

기사입력 2021.12.01 06:21 / 기사수정 2021.12.01 06:2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잭 그릴리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아스톤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누구에게나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릴리쉬는 차근차근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가 그릴리쉬의 최고의 모습은 다음 시즌일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절대 다음 시즌에 보게 될 최고의 그릴리쉬를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에 그것을 보고 싶다"라며 그의 반등을 예고했다.

그릴리쉬는 2021/22시즌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빌라에서 맨시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맨시티의 클럽 레코드이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자연스레 그릴리쉬에 대한 구단과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릴리쉬는 1억 파운드라는 몸값에 턱없이 부족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 2도움에 그쳤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 1도움에 머물렀다. 설상가상, 지난 11월 A매치 기간 중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소집되어 부상을 당했다.

그릴리쉬가 부상에 허덕이는 동안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경쟁 체제에 더욱 불을 붙였다. 이대로라면 그릴리쉬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시즌 초반처럼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오는 2일 아스톤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위 첼시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1위를 탈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아스톤빌라 전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그릴리쉬, 데브라이너 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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