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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수상 도전' 슈어저-'커리어하이' 레이, CY 최종 후보 선정

기사입력 2021.11.09 10:32 / 기사수정 2021.11.09 10:3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쟁쟁한 2021 사이영상 최종 후보자들이 공개됐다.

'MLB 네트워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사이영상, MVP,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맥스 슈어저(다저스), 코빈 번스(밀워키), 잭 휠러(필라델피아)가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던 워커 뷸러(다저스)는 제외됐다.

슈어저는 개인 통산 4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노린다. 지난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첫 사이영상을 차지했고 2016년과 2017년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며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슈어저는 30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 179⅓이닝 236탈삼진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올해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힌 번스와 휠러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번스는 28경기에서 11승 5패 167이닝 234탈삼진 평균자책점 2.43 호성적을 거두며 팀 지구우승에 공헌했다. 여기에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휠러는 32경기 14승 10패 213⅓이닝 247탈삼진 평균자책점 2.78로 맹활약을 펼쳤다. 내셔널리그 탈삼진과 이닝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번스와 휠러는 첫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는 로비 레이(토론토), 게릿 콜(양키스), 랜스 린(화이트삭스)가 뽑혔다. 레이와 콜의 2파전 경쟁이 예상된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레이는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군림했다. 32경기에 출전해 13승 7패 193⅓이닝 248탈삼진 평균자책점 2.84 성적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생애 첫 사이영상을 기대해볼 만한 퍼포먼스였다.

지난 201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콜은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콜은 30경기에서 16승 8패 181⅓이닝 243탈삼진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이름을 새겼다. 시즌 후반 부상으로 이탈했던 린은 28경기에서 11승 6패 157이닝 176탈삼진 평균자책점 2.69 성적을 냈다.

사진=USA TODAY Sports, 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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