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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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삼진' 김하성, 연속안타 행진 마감...SD도 밀워키에 3-5 패

기사입력 2021.05.25 12: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하성이 마지막 기회를 아쉽게 살리지 못하며 본인과 팀의 기록 행진이 마감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5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페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김하성은 3루수 8번 타자로 출장했지만 상대 선발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의 구위에 당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드러프의 97마일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초 두 번째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4구 승부 만에 이번엔 87마일의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3개의 스트라이크가 모두 87마일의 슬라이더로 꽂히면서 첫 맞대결과는 완전히 다른 볼 배합에 김하성이 완벽히 당했다. 

8회 최엔 바뀐 투수 브래드 복스버거를 상대로 3구 째 들어오는 93마일짜리 패스트볼을 잘 갖다댔지만 이것이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의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어제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던 그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은 6경기를 앞두고 멈췄다. 최근 5경기 타율이 0.3136에 달했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 침묵하면서 종전 타율 .210에서 .208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회말 상대 매니 피냐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고 4회말엔 아비살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과 콜튼 웡의 안타로 3점을 더 허용했다. 다행히 9회 초 타미 팜이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에릭 호스머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윌 마이어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지만 이어진 오스틴 놀라의 내야 뜬공, 그리고 김하성의 중견수 플라이가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9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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