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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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이기광 "연습생 답지 않아 데뷔 안시켰다"

기사입력 2010.12.22 22:2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이기광을 데뷔시키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KBS 2TV에서 방송된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진영은 프로그램이 초반, MC 김승우로부터 기습 질문을 받았다.

김승우는 "박진영 씨를 만나면 가장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었다"며 "이기광이 JYP 연습생이었는데 왜 앨범은 다른 곳에서 나왔나"라고 질문했다.

질문 내용대로 이기광은 JYP 연습생 출신이었으나,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비스트에서 활동중이다. 프로그램에서 보조 MC로 출연 중인 이기광은 김승우의 질문에 순간 눈빛이 반짝였다.

박진영은 민망한듯 한 차례 웃은 뒤 "솔직히 이기광을 처음에 봤을 때 춤, 노래 외모 등 모든 재능이 너무나 뛰어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단점이 딱 하나 있더라"며 "본인이 그런 재능을 알고 있던 게 문제였다"고 밝혔다. "연습생은 자기반성과 절실함이 중요한데 이기광은 재능이 뛰어나다보니 그걸 너무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녹화전에 따로 만나 '열심히 한다는 얘기 들었다. 자랑스럽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우는 이기광에게 "앞으로 JYP 밖에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정리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기광은 비록 JYP를 떠나 있지만, 박진영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등, 조언과 같은 박진영의 말을 새겨들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사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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