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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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성훈, '보이스킹'으로 새 출발…"김호중 아이디어"(인터뷰)

기사입력 2021.04.21 11:15 / 기사수정 2021.04.21 11: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보이스킹' 1라운드 무대에서 반전 매력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성훈은 21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전날 방송된 MBN '보이스킹' 무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성훈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과 부활의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를 믹스 편곡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원한 음색을 자랑하며 도입부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안성훈은 트로트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에서도 완벽한 실력을 뽐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안성훈은 "방송 후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당연히 트로트곡을 부를 줄 알았는데 반전이라고 칭찬해줬다. 그동안 트로트를 부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보이스킹'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트로트 가수가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불렀을 때 더 신선하고 임팩트있게 보일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트로트를 부를 때 습관을 빼기가 쉽지 않았다. 그동안 트레이너와 같이 연습한 적이 없었는데 '보이스킹' 무대를 위해 트레이너와 함께 연습하며 많은 준비를 했다.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안성훈은 특별히 이날 '이 밤이 지나면'과 '론리 나이트'를 믹스 편곡하는 무대를 두고 "김호중이 훈련소 가기 전에 주고 간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그는 "김호중이 예전부터 이 두 곡이 비슷한 분위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또두 곡 모두 외로움을 담기도 했고, 임재범 님과 부활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아티스트들의 노래인 만큼 한 곡으로 꾸미면 좋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줬다. 나중에 돌아오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고마워했다. 

안성훈은 마이진, 채윤, 강혜연, 박민주, 해수, 이도진, 김중연, 김태욱, 남승민 등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영텐 2기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9년 처음 결성된 영텐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임영웅, 영탁, 진해성, 윤수현, 김소유 등을 배출하며 트로트 스타 등용문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는 "영텐 2기는 비대면 자체 콘텐츠를 만들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트로트 가수로서 경쟁자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가 크고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에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오래오래 동료애를 가지고 함께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안성훈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함께 희로애락을 전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 '보이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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