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마우스’ 이승기를 향한 박주현의 간절한 기도와 절절한 오열이 터진 ‘병실 투샷’이 포착됐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6회 분은 순간 최고 시청률 8.6%을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최란 작가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특유의 미장센으로 장르물의 색채를 맛깔나게 살리고 있는 최준배 감독의 연출력,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호연이 앙상블을 이루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이 성요한(권화운)과 격렬한 격투를 벌이다가 끝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응급실에 실려 가는 모습이 펼쳐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구사일생으로 눈을 뜨게 된 정바름이 새장 속 어벙이를 꺼내더니 목을 비틀어 죽이는 ‘각성 엔딩’이 펼쳐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오는 24일 방송되는 ‘마우스’ 7회에서는 이승기와 박주현이 각자 부상을 당한 채 병실에서 조우한 모습이 펼쳐져 애틋함을 자아낸다. 극중 오봉이(박주현)가 머리에 칭칭 붕대를 감고 누워있는 정바름의 병실을 찾아온 장면. 오봉이는 눈물 그득한 눈으로 정바름을 내려보다가, 붕대 감은 두 손을 꼭 모은 채 간절히 기도를 올린다. 그러던 중 정바름이 눈을 뜨고, 감격에 찬 오봉이가 정바름을 꼭 끌어안게 되는 것. 불의의 사고 후 정바름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정바름은 부상에서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박주현은 감정의 고저를 매끄럽게 표현해내기 위해 흐트러짐 없는 태도로 대본에 몰두,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성실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기는 파리한 정바름의 상태를 더욱 리얼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메이크업 등을 최소화하며 현실감을 살렸고, 박주현 역시 반복해서 대사를 외고 동선을 체크하는 등 열정을 발휘했던 터. 또한 이승기는 박주현이 점차 감정을 끌어올리다 끝내 눈물을 터트리는 장면을 좀 더 자연스럽게 소화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든든한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지난 6회 이승기가 돌변한 흑화 엔딩에 대해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분분한 의견을 보내 주셨다”고 전하며 “오는 24일 방송될 7회분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가진 여러 가지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마우스' 7회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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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