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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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갖기 힘들어요"…'오 마이 베이비' 고준, 장나라에 불임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0.06.12 00: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마이 베이비' 고준이 장나라에게 불임 사실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10회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와 한이상(고준)이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이상은 장하리를 집 앞까지 데려다줬고, 장하리는 "형광등 좀 갈아줄래요?"라며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때 윤재영은 "무슨 형광등? 온 집이 밝아서 안구가 터질 지경인데 어디 형광등을 갈아달라는 거지?"라며 방해했다.

윤재영은 "들어가. 내가 갈아줄게"라며 장하리를 만류했고, 한이상은 "동작 그만. 일보 후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장하리는 "난 내 연애 방애하는 것들에 민감해. 노처녀 출신이라"라며 발끈했다.



또 서정원(왕지혜)은 윤재영에게 매달렸고, 윤재영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 너처럼 자존심 센 애가 왜 이렇게 매달려"라며 밀어냈다.

그러나 서정원은 "내가 아직 오빠를 많이 사랑해서 그런가. 나는 왜 오빠가 자꾸 한눈판 거 같지? 그게 아니라면, 장하리 씨도 오빠 사랑한다면 내가 오빠 놔줄게"라며 붙잡았다.

게다가 윤재영은 장하리에게 "내가 서정원 안 만났으면 우리는 어떻게 됐을까. 정원이 만나는 바람에 내 진짜 인생을 놓친 거 같아"라며 궁금해했다.

장하리는 "넌 너희들의 지독한 사랑을 어떻게 잊었니. 난 아직 생생한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하리는 "네가 놓친 것도 네 후회도 다 네 인생이야. 넌 시간을 되돌려도 서정원을 택할걸"이라며 못박았고, 윤재영은 "되돌리지 않아도 돼. 내 후회가 뭔지 알았으니까"라며 씁쓸해했다.

장하리는 "그러니까 있을 때 좀 잘하지"라며 다독였고, 윤재영은 "정원이 죽을 만큼 사랑했었지. 내가 잘했으면 정원이도 떠나가지 않았을 텐데. 그 후회는 수없이 했어. 근데 이제 서정원이 보이지가 않네. 사람 마음이 참 뻔뻔하다"라며 탄식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강으뜸(정건주)은 우연히 장하리와 한이상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최강으뜸은 그제야 장하리와 한이상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한이상은 "으뜸 씨가 단둘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면 안 돼요. 봉산탈춤 보여준다고 하면 더더욱 만나면 안 돼요. 관리 대상이 많네요. 윤재영 씨는 계속 같이 사는 거예요?"라며 최강으뜸과 윤재영을 견제했다.

장하리는 윤재영에 대해 "제 발로 나가기 전까지는요? 우리 엄마가 정말 친아들처럼 생각하거든요. 오빠 노릇한다고 괜히 그래요. 인간 바리케이트도 아니고. 신경 쓰지 마요"라며 설명했다.



게다가 윤재영은 데이트를 방해하기 위해 술을 마시고 있는 장하리와 한이상을 찾아갔다. 윤재영은 장하리가 한이상의 집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특히 장하리는 한이상의 집에 가게 됐고, "부담 될까 봐 하는 말인데요. 다른 생각 안 해요. 지금 이 순간은 한이상 씨 생각만 하고 있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입을 맞추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고, 두 사람은 민망함을 느꼈다.

결국 한이상은 장하리를 집에 데려다줬고, "형광등 아직 안 갈았죠? 제가 갈아드릴까요?"라며 물었다. 마침 윤재영이 형광등을 들고 밖으로 나왔고, 한이상은 도망치듯 집으로 달려갔다.

이후 장하리는 "부담스럽게 하려는 건 아니고요. 아이를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건 나 때문이죠?"라며 질문했고, 한이상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장하리는 "난 결혼이 아이보다 어려워요.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이지만 결혼은 죽을 때까지 남이 되지 않을 내 사람이랑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는 건 더 싫고요"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장하리는 "근데 난 지금도 늦어서 더 늦으면 임신을 포기해야 될지도 모른대요. 이런 감정 생길지 몰랐는데 만약 아이를 갖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였으면 좋겠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한이상은 "나도 장하리 씨랑 사랑하고 싶어요. 근데 나 아이 갖기 힘들어요"라며 불임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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