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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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극단적인 선택 시도→의식 불명 보도…이원일 측 "확인 중" [종합]

기사입력 2020.05.04 11:50 / 기사수정 2020.05.04 11:2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던 김유진 PD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4일 연합뉴스는 김유진 PD의 외사촌 오빠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김유진 PD가 오전 3시 경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뒤, 응급실에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유진 PD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호흡은 있었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김유진 PD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는 말을 적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됐던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누리꾼이 다른 가해자의 행동을 자신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말과 함께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원일 셰프와 자필 사과문을 써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때를 떠올리면서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는 죽고 싶은 심정"이라는 호소를 했다고.

김유진 PD는 글 말미에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쓰며 글을 마무리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원일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짧은 답만 전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유진 PD가 과거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글이 공개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고 이로 인해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는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 모두 하차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졌고 결국 김유진 PD는 "폭언과 폭행 모두 인정한다"며 "제가 상처를 드렸던 모든 분께 사죄를 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다시 한 번 올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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