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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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벤틀리, '꽃 먹방' 범인으로 오해받고 오열…"나 아니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9 07:10 / 기사수정 2020.03.09 00:4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가 거짓말쟁이로 오해받아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봄맞이 나들이를 떠난 샘 해밍턴, 윌리엄, 벤틀리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윌리엄은 시든 꽃다발을 보며 "나 이거 옛날에 봤는데 진짜 꽃이었거든? 이거 근데 죽었어. 얘 깨면 봄이 오겠네"라며 "봄아 어디야. 빨리 봄 왔으면 좋겠네. 그럼 따뜻할 텐데"라고 바람을 전했다.

샘아빠는 꽃이 깨면 봄이 온다고 믿는 윌리엄에게 "꽃 깨우는 방법 보여줄까? 의지를 갖고 이렇게 하는 거야"라며 엉뚱한 의식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믿지 않았던 윌리엄은 방에서 혼자 아빠를 따라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시든 꽃은 깨어나지 않았고, 이에 벤틀리는 꽃다발 위에 앉아서 "품어"라고 외쳤다. 그러자 꽃잎은 가루가 될 정도로 부서졌다. 윌리엄은 "봄은 안 와. 이제 봄은 오지 않아 다 끝났어"라며 "봄이 부서졌어. 내 마음도 부서졌어"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샘아빠는 "봄 만나러 가자"라며 윌벤져스와 함께 농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윌벤져스는 큰 강아지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후 윌리엄은 꽃잎을 따며 "형아랑 같이 집에 가자"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벤틀리는 식용 꽃잎 먹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샘아빠와 윌리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큰 강아지는 윌리엄이 숨겨놓은 꽃잎을 먹기 시작했다. 벤틀리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스탑"이라고 외치며 꽃바구니를 지키려 했으나, 결국 강아지는 꽃잎을 다 먹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윌리엄은 비어있는 꽃바구니를 보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벤틀리는 자신이 오해받자 "멍멍"이라며 강아지가 먹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윌리엄은 "거짓말하지 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야"라며 끝까지 벤틀리를 의심했다.

급기야 윌리엄은 "나쁜 아가야. 돼지는 괜찮은데 거짓말쟁이는 안돼!"라고 화를 냈고, 이어 샘아빠에게 "아빠 안되겠네. 얘 두고 가자"라고 말했다. 샘아빠도 "거짓말쟁이랑은 손 못 잡아"라며 벤틀리의 손을 뿌리쳤다. 이에 억울한 벤틀리는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그 순간, 윌리엄의 꽃잎을 먹어 치운 강아지가 등장했다. 강아지는 코에 꽃잎을 묻힌 채 등장했고, 이에 윌리엄은 "너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샘아빠와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사과의 포옹을 나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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