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톰 후퍼 감독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좋은 성적 기대"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캣츠'의 톰 후퍼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언급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캣츠'(감독 톰 후퍼)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톰 후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톰 후퍼 감독은 한국에 와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관객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 관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관객들에게 직접 영화 표를 전해주는 행사도 계획돼있다고 알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한 번 더 보고 싶은 계획이 있다. 너무나 뛰어나고,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지 않나.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도 올랐는데, 저도 투표궈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식을 먹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저녁에 고깃집을 갈 것이라고 했는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캣츠'는 동명의 뮤지컬이자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 온 명작 '캣츠'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레미제라블'(2012)의 거장 톰 후퍼 감독과 전설의 뮤지컬 대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만났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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