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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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7차전의 각오' NC 양의지 "경계대상 1순위는 김현수"

기사입력 2019.10.02 15:10 / 기사수정 2019.10.02 15: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청담동, 채정연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경계대상 1순위로 김현수를 꼽았다.

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1일 두산과 시즌 최종전을 마친 NC는 2일 서울고등학교에서 훈련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NC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는 올 시즌 타격왕의 자리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시즌 118경기에서 타율 3할5푼4리 20홈런 68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NC의 가을야구에서도 중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의지는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묻자 "김현수를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득점 찬스를 많이 안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상위 타선에 득점권을 안 만들어주는 것이 큰 것 같다"며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같은 팀에서 해봤는데 이제 적이니까 냉정하게 승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냉정하게 답했다.

상대 선발인 켈리가 NC 상대 평균자책점 2.52로 강했지만, 양의지는 켈리 상대로 3홈런 5타점 타율 4할5푼5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비결을 묻자 그는 "컨디션이 좋아서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공략 방법보다는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임하겠다"고 말했다.

두산 시절 5전 3선승제, 7전 4선승제만 경험했던 양의지에게 단판 승부는 낯설수도 있다. 양의지는 "7차전이라고 생각하고 해야할 것 같다. 한 경기이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선수들도 그렇게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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