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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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3' 오상진♥김소영, 도넬 부부만을 위한 '전통 혼례식'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06 09:50 / 기사수정 2019.08.06 09:27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서울메이트3' 오상진과 김소영이 도넬 부부를 위해 전통 혼례식을 준비했다.

5일에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도넬 부부를 위해 전통 혼례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넬은 한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전통 혼례식'을 꼽았다. 이에 오상진과 김소영은 두 사람만을 위한 전통 혼례를 준비한 것.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디노라에게는 비밀로 하고 도넬과 함께 셋이서 깜짝 결혼식을 준비했다. 

도넬은 "결혼 할 때 학생이라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며 "저희를 위해 따로 전통 혼례식까지 준비해줘서 정말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결혼식은 봤지만 직접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굉장히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이후 전통 혼례식을 할 준비가 끝나자 오상진은 디노라에게 "도넬과 우리가 디노라를 위해 깜짝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넬은 "널 만난 걸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 전통 결혼식을 선물로 해주고 싶다"고 프러포즈했다. 디노라는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상진은 "이게 다 도넬의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이에 도넬은 "하마터면 들킬 뻔했다"고 태연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디노라와 도넬에게 옷을 갈아입고 오자고 제안했다. 도넬은 새신랑 복장으로 갈아 입었고 디노라 역시 혼례복으로 갈아입었다. 특히 디노라는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했다.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던 아들 가브리엘 역시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고 나타나 웃음을 유발했다.

드디어 도넬과 디노라의 결혼식이 시작됐다. 도넬은 예상보다 많은 하객들이 모인 것을 보고 당황해했지만 차분하게 입장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아내 디노라를 기다렸다. 디노라가 식장으로 들어서자 도넬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함께 여행하고 늙어가며 다음 생에도 사랑할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디노라도 "나의 남편이 되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화답하며 다시 한 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다시 태어나도 결혼 할 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둘은 "수만 번도 더 할 거다"라고 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디노라와 도넬은 성공적으로 혼례식을 마쳤다. 

결혼식을 마친 후 김소영, 오상진 부부와 도넬, 디노라 부부는 함께 수원 통닭 거리로 향했다. 오상진은 이들에게 빵 속에 치킨을 넣어서 먹는 방법을 소개해줬다. 도넬 가족은 "한국은 뜬금없는 조합으로 환상의 맛을 만들어낸다"며 감탄했다. 가브리엘도 "맜있다"고 극찬하며 치킨 먹방을 제대로 선보였다. 이들은 한국에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서울메이트3' 방송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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