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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변정수·최현석·동지현·염경환, 매출만큼 화끈한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9.05.09 00:2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변정수, 최현석, 동지현, 염경환 등 홈쇼핑을 주름잡은 '팔이피플'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팔이피플' 특집으로 꾸며져 변정수, 최현석, 동지현, 염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네 사람의 공통점은 '홈쇼핑'이었다.

변정수는 '라디오스타'를 위해 해외 일정도 조절했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두 달 동안 해외 일정이 많았다. 밀라노, 파리, 우간다 등을 다녀왔다. 우간다는 가족들과 봉사활동"이라면서 "지난번에도 '라디오스타' 섭외가 왔는데 못 했다. 이번에는 출연하고자 스케줄을 조정해서 왔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 대해 말했다. 최현석은 "봄에는 매출이 줄어든다. 매출이 20% 줄면 순익에서 20% 주는 게 아니라 순익은 그 이상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홈쇼핑은 따로 하는 거고 레스토랑 운영과 셰프들끼리 하는 외식 사업도 따로 있다. 홈쇼핑 외에도 따로 들어오는 수입이 있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소금 뿌리기 퍼포먼스를 자제 중이라고 했다. 그는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오십견이 왔다. 올해 마흔 여덟살"이라고 했다. 이어 "하면 할 수는 있다. 가끔 행사에 가면 퍼포먼스로 한다. 20여 년 동안 야구를 했다. 왕년에는 정통파 투구폼이었는데 조금씩 높이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쇼호스트 동지현은 4천억 매출에 대해 해명했다. 동지현은 "계약된 월급만 받는다. 인센티브가 아니다"라며 "부모님이 너 그렇게 많이 버는데 용돈을 이 정도 주냐고 하더라. 아들도 카드를 줬더니 엄청 썼더라. 모두 정말 4천억 버는 줄 알더라"고 털어놨다.

동지현은 특히 "녹화 전에 방송을 하고 왔다. 130%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회당 출연료만 받는다. 회당 출연료는 염경환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염경환은 "소속사가 없어서 출연료는 제가 정한다. 싸게 많이 하자는 편이다. 박리다매를 추구한다"고 해명했다.

동지현은 G사에서 C사로 이직한 바 있다. 동지현은 "전 회사에 사직서를 냈는데 백지수표를 내미시더라. 원하는 만큼 연봉을 주겠다더라"면서 "이미 다음 직장을 정한 상태였다. 이쪽보다 더 많은 액수를 불러주신 건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자존심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염경환은 베트남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도 밝혔다. 염경환은 "베트남과 한국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라며 "베트남에는 이민 제도가 없다. 사업을 할 수 있는 거주증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특히 염경환은 베트남 내 박항서 감독의 인기에 대해 "엄청나다. 핫도그, 라면, 김밥 등 광고도 장난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변정수는 2005년부터 홈쇼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처음에 무시까지는 아니지만 흥미롭지 않았다. 자꾸 제의가 들어오니까 한번 들어보자. 설명 듣자마자 즐길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변정수는 이어 "자신 있게 하니까 브랜드도 점점 커지더라. 10년을 했다. 제 브랜드가 아니면 안 한다. 매출이 가장 많았을 때 1시간 반 정도 했을 때 6억이었다. 순식간이다. 저는 계약금, 출연료, 인센티브 받고 한다"고 덧붙였다.

변정수와 염경환, 동지현은 홈쇼핑 판매 팁도 전했다. 변정수는 "남자 속옷은 안 되더라. '저거 입고 가서 누구한테 보이려고?'가 된다"고 했다. 이에 염경환은 "남자 팬티가 알록달록 섹시, 패셔너블 하면 안 팔린다. 무조건 그레이다. 무난한 거, 아무렇지도 않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동지현은 "여자 속옷은 저렴해봤자 10만원 후반이다. 남자 거는 8만 원 넘어가면 안 된다"고 더했다.

동지현은 특히 황금 시간대에 대해 "평일 오전 8시 반부터 10시 정도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밤에는 드라마가 끝난 시간 등 주부를 타깃으로 하는 골든 타임이 있다"며 "비싼 명품을 홈쇼핑에서 산다면 남편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는 절대 안 나간다. 추석 때 비싼 게 제일 잘 나간다. 명절 고생을 끝낸 다음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변정수, 최현석, 동지현, 염경환은 홈쇼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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