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진관이 슬럼프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진관은 "'인생은 미완성' 이후 슬럼프가 왔다"고 밝혔다.
이진관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매니저와 헤어지게 됐다. 매니저 말로는 제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 다른 사람은 다 차를 사주는데 너는 안 사주냐고 해서, '때가 되면 사주겠지'라고는 한 적 있는데.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 뒤로 매장이 됐다. 그 시대 일명 반짝이 가수가 되고 끝나버렸다. 그리고 나니까 마이크 공포, 대인공포가 심했다"고 말했다.
아무것도 안 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을 보는 게 두렵고 싫었다. 내 욕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런 거 있잖나. 내가 정말 뭘 그렇게 잘못했겠나. 매니저가 하라는 대로 하고 노래했을 뿐이다. 제가 무슨 못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시선을 이상하게 배반했네라는 쪽으로 몰아가니까, 그게 참 두려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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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