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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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원미연 "뮤지컬 배우가 꿈, 지금도 하고 싶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7 22:53 / 기사수정 2019.02.08 09:3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원미연이 연기자로 먼저 데뷔, 연기에 대한 갈증과 꿈이 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원미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원미연의 일상은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의 일상이었다. 원미연은 매일 밤 딸을 학원까지 바래다주고, 학원을 마칠 때도 데리고 돌아온다고. 

또 원미연은 라디오를 진행 중이기도 했다. 원미연은 "안정된 라디오 진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우선 목소리 톤을 바꿨다. 밤에 하는 거니까. 그간 주로 낮에 하는 걸 했다. 잠 깨우는 소리보다는 여러분이 주시는 소리를 제가 받아서 전달 드리고 음악을 최대한 많이 전해드리는 라디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미연은 '이별여행'이라는 곡을 통해 가요계 신데렐라가 됐다. 하지만 그런 원미연의 데뷔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였다. 원미연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원래 뮤지컬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원미연은 "노래를 조금 하니까, 시험 볼 때도 뮤지컬의 한 장면을 했다. 연기를 하면서 대극장에 '로미오와 줄리엣'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통해 연기력을 쌓았다. 학교 다닐 때 손현주 씨가 저와 대학 동기인데 같이 '햄릿'을 했다. 저희가 큰 대작들을 하면서 연기의 꿈을 키워나가고 저도 연기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원미연은 K본부 '해 돋는 언덕'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 원미연은 "학교 다니는 동시에 연기자가 됐다. 대학 1학년 때 연기자가 되니까 더 말할 게 없는 거다. 왜냐하면 연기자 시험 관문이 굉장히 어려웠다. 저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 지망생 역이 들어와서 했다. 그 다음부터 노력과 고생을 많이 했다. '전설의 고향' '형사 25시' '드라마 게임' 등 이 드라마, 저 드라마 안 해본 게 없다"고 했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많던 시기, 원미연은 대학가요제에 나가면서 인생이 달라지게 됐다. 원미연은 "중학교 때부터 '대학가요제'를 보면서 나는 대학생이 돼서 저 무대에 꼭 서야지, 이 생각을 매일 했다"면서 "대학 2학년 때 '대학가요제'를 나갔다"고 밝혔다. 그렇게 연기자에서 가수로 전향에 성공했다.

원미연은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도 하고 싶다. 언젠가는 한 번 하지 않겠는가. 왜냐면 전공을 연기로 했다. 뮤지컬 배우가 되려고 여기 와서 꿈을 키웠기 때문에 연기를 하고 싶다. 이뤄졌다, 아니다를 떠나서 꿈은 계속 꾸고 있는 거잖나"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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