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13
연예

'비디오스타' 토니 안X김이나X황보X제아, 산다라 박과 의리의 4인방 '출격' [종합]

기사입력 2019.02.05 21: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산다라 박을 위해 토니 안, 황보,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작사가 김이나가 출격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설날 특집 '다라다라 밝은 다라'로 꾸며진 가운데 산다라 박의 MC 합류를 축하하기 위해 토니 안, 김이나, 황보, 제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 박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격렬한 댄스를 선보였고, "저의 고정을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제가 웃음보따리 많이 드리겠다"라며 큰절을 올렸다.

이어 산다라 박을 응원하는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이하늬, 거미, 장기용, 위너, 유희열, 유재석, 조세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산다라 박과 투애니원으로 활동했던 박봄과 공민지, CL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산다라 박의 절친 4인방 토니 안, 김이나, 황보, 제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산다라 박은 직접 네 사람을 소개했고, "토니 오빠는 작년에 방송을 하면서 알게 됐다. 저와 제일 친한 남자 사람이다. 이나 언니는 저의 힘든 고민을 들어주시고 19금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산다라 박은 "황보 언니는 방송에서 짧게 봐서 아쉬워서 번호를 따서 들이댔다. 지금은 매일 만나고 있다. 제아 언니는 저에게 긍정적인 바이브와 에너지를 주신다. 저를 밝게 만들어주신 분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황보는 "다라가 말 잘 한다. 친한 지인들이 있을 때도 말을 못 치고 들어간다. 천사만 알아듣는다. 여기서는 기회를 주고 넓혀주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출연자들은 산다라 박을 향한 토니 안의 마음을 궁금해했고, 박나래는 "다라 씨가 만나볼 의향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질문했다. 결국 토니 안은 "저는 한때 다라 씨를 좋아했다"라며 고백했고, 황보는 "표현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라며 궁금해했다.

토니 안은 "그때는 서로 마주칠 기회조차 없었다. 너무 편하고 가까운 사이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냐"라며 물었고, 산다라 박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황보는 "다라는 자기 분량이 많이 나와서 만족하는 아이다"라며 거들었다.

더 나아가 토니 안은 과거 산다라 박이 필리핀에서 활동할 때부터 눈여겨봤다고 밝혔다. 당시 토니 안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산다라 박을 보고 가수로서 영입하고 싶었지만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탓에 불가능했다고. 

출연자들은 다시 한 번 토니 안과 산다라 박의 핑크빛 기류를 감지했다. 그러나 산다라 박은 은지원을 향햔 호감을 표현했고, "시간 되시면 떡볶이랑 맥주 한잔하자"라며 영상 편지까지 띄웠다. 토니 안은 "아까 처음부터 (산다라 박과 이어지는) 상황이 불편했던 게 전 이걸 알고 있었다"라며 씁쓸해했다.  



또 박나래는 "다라 씨를 위해 수줍게 개인기를 준비해왔다고 하더라"라며 운을 뗐다. 김이나는 "득이 될 지 독이 될지 모르겠다"라며 나미 성대모사와 물개 묘사를 선보였다. 김이나는 서툰 개인기로 굴욕을 당했고, 산다라 박은 "너무 감동이다"라며 감격했다.

제아 역시 손깍지 트라우마에 대해 "어렸을 때 다 같이 놀러 가는 수련회였다. 왼쪽 오빠가 깍지를 끼시더라. 땀이 너무 많이 흐르셔서 저는 그게 트라우마로 작용이 돼서 남자친구와도 깍지를 낀 적이 없다"라며 호소했다.

박소현은 "다라 씨를 위해 손깍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냐. 노래 가사에 '어쩌다'가 나오면 손깍지를 껴달라"라며 부탁했고, 제아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어쩌다'에 맞춰 사람들과 손깍지를 꼈다.

황보는 과거 영상이 나올 때마다 부담감을 느낀다고 토로했지만, 산다라 박을 응원하기 위해 샤크라 '한' 댄스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숙은 "살면서 황보가 자기 노래에 춤춘 거 처음 본다"라며 깜짝 놀랐고, 토니 안은 "황보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절대 하지 않는다"라며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