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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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장정석 감독의 여전한 믿음, 한현희 "이번엔 다르다"

기사입력 2018.10.26 14:54 / 기사수정 2018.10.26 16:1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이번 가을 부진했던 한현희가 플레이오프에서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26일 인천 그랜드 오스티엄 4층 CMCC홀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과 박종훈, 한동민,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과 한현희, 임병욱이 참석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는 선발 김광현을 내세워 시리즈 기선제압을 노린다.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해 KIA, 한화를 차례로 누른 넥센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앞세운다.

한현희는 올 시즌 넥센의 토종 선발로 나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4.79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구원 등판했던 와일드카드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선발이었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현재 4,5선발이 뚜렷하지 않은 넥센으로서는 한현희의 활약이 절실하다. 장정석 감독은 "한현희는 넥센의 국내 선발 중에서도 에이스다"라며 "내 잘못된 생각으로 불펜 투입을 시켜 실패를 한 번 했고,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에서도 과도한 힘에 의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앞선 두 번의 등판을 돌아봤다.

"가장 아쉬웠던 선수를 꼽자면 한현희"라고 말한 장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선발로 다시 기회를 주고, 안 좋았던 결과를 좋은 쪽으로 바꾸도록 해주고 싶다"고 여전한 믿음을 보였다.

한현희 역시 이런 장 감독의 믿음에 힘을 실었다. "과거에 좋지 않았던 것은 과거의 일"이라고 말한 그는 "이번에는 다시 잘 던질 수 있도록 많이 생각하고 준비했다. 지난 번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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