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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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같이 걸을까'로 전해진 재민이 근황…시청자 마음도 '뭉클'

기사입력 2018.10.26 14:15 / 기사수정 2018.10.26 14: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같이 걸을까'에서 god 멤버들과 20년 전 예능 '육아일기'에 출연했던 재민이의 영상통화가 이뤄졌다. 성장한 재민이의 모습을 반가워하는 god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에게도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을 이어가고 있던 god가 재민이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례길을 걷던 중,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여러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며 김태우에게 전화기를 건넸다.

김태우가 전화기를 받아들었고, 재민이는 "저 알아보겠어요?"라고 말했지만 김태우는 "누구지?"라며 계속 의아해했다. 이에 재민이는 "20년 전에 형들이랑 프로그램 같이 했었는데"라고 얘기했고 영상 속 주인공이 재민이인 것을 확인한 멤버들은 "진짜로?"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전화기 앞에 모여섰다.

1999년 생인 재민이는 어느덧 스물 한 살의 청년으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방송에 얼굴을 노출하기 원하지 않았던 재민이의 사연도 대신 전했다.

제작진은 "촬영 전 재민이를 순례길에 초대했는데, 직접 출연은 부담스럽다고 해서 함께 오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본인이 성장한 모습을 형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영상통화를 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육아일기' 방송 당시 재민이를 살뜰하게 돌보는 면모로 '왕엄마'라는 애칭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누렸었던 손호영이 느끼는 마음은 각별했다.

영상통화 속 재민이의 존재를 확인한 후부터 "이게 무슨 일이야"라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떨리는 마음을 내비쳤던 손호영은 "어떻게 컸는지 정말 궁금했다. 사실 재민이는 저희를 모르지 않나. '나는 이 형들 보고 싶지 않아', 이 얘기를 들을까봐 두려웠었다. 지금이라도 연결됐으니까, 한국 가면 무조건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같이 만나면 술도 마실 수 있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손호영은 "와, 재민이가 소맥을 마셔요? 진짜 어색하다, 어떻게 하냐"라면서 20여 년의 지나온 세월을 회상했다.

당시 '육아일기'를 시청했던 시청자들 역시 재민이의 근황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방송을 본 이들은 "재민이가 나이 먹는 만큼 나도 나이를 먹었네"(vip***), "god 멤버들은 얼마나 애틋할까"(wjp***), "옛날 추억이 소환되는 시간이었다"(xlg***) 등 다양한 의견으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같이 걸을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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