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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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연승 종료' 양키스, 컵스에 1-6 패배

기사입력 2014.05.21 12:43

신원철 기자
다나카의 무패 행진이 끝났다. 21일 컵스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팀이 1-6으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다나카의 무패 행진이 끝났다. 21일 컵스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팀이 1-6으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무패 신화'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의 연승 행진에 종지부가 찍혔다.

다나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완봉승 1차례 포함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한 다나카는 이날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첫 패배를 당했다. 미·일 통산 34연승 행진도 끝이 났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존 베이커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제이슨 해멀이 희생 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후 에밀리오 보니파시오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1사 3루가 됐다. 결국 보나파시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다나카는 4회 1실점한 뒤 1-2로 추격하던 6회 2점을 더 내줬다. 선두타자 루이스 발부에나와 후속타자 네이트 쉬어홀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에서 마이크 올트에게 희생플라이를, 수비 실책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베이커에게 다시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점수는 1-4까지 벌어졌다. 

다나카는 7회 구원 프레스턴 클레이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여기서 클레이본이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하면서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양키스는 6회 마크 테세이라의 적시타로 1점을 냈을 뿐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1-6 양키스의 패배로 끝났다.

양키스는 이날 브렛 가드너(4타수 2안타)와 데릭 지터(3타수 2안타)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두 선수가 5차례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중심 타순이 침묵했다. 9회에는 2사 이후 만루를 만들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오면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헌납했다. 다나카가 패전투수(6승 1패), 컵스 선발 해멀이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5승 2패)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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