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조보아가 조승우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7회에서는 은서(조보아 분)가 광현(조승우)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서는 지녕(이요원)을 통해 자기 병명이 유옹(가슴에 생기는 종기)임을 전해 듣고는 광현을 만나고자 직접 찾아갔다.
광현을 만난 뒤 "고맙네. 고맙다는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았어"라고 말문을 열면서 이전에 차가운 태도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쩌면 난 누군가한테 그 말을 듣고 싶었는지도 모르네. 살아도 된다고, 청상이 된 것도 몹쓸 병에 걸린 것도 부끄러워 말고 살아도 된다고"라며 광현이 말해줬던 충고가 고마웠음을 전했다.
어느새 눈물이 맺힌 은서는 "나한테 그리 말해줘서, 날 살려줘서 그리고 내 병을 찾아줘서 고맙네. 사실은 살고 싶었으니까. 어떻게든 나도 그러고 싶었으니까"라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조보아, 조승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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