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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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남아공 취약점 잡았다…"무리한 후방 빌드업 실수→실점 패턴 반복"

기사입력 2026.06.23 18:22 / 기사수정 2026.06.23 18: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남아공전을 앞두고 공략 포인트를 짚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A조 최종전을 갖는다. 

한국은 현재 1승 1패(승점 3)로 A조 2위다. 12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19일 멕시코를 상대로 아쉽게 0-1로 패했다. 

남아공전에서 한국은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유지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패할 경우,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한국이 조 3위로 32강에 갈 수 있다. 


현재 멕시코 현지에서 대표팀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이영표는 지난 1, 2차전을 토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승리를 위한 공략법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이영표는 남아공 전력에 대해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 직선적이고 간결한 공격 전개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수비 라인 콘트롤이나 선수 간 커버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들도 보여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상대의 강점인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수비 조직력의 허점을 공략한다면 대한민국이 승점 3점을 확보하며 32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남아공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무리한 후방 빌드업을 꼽았다.

이영표는 "1차전부터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뒤쪽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다가 실수를 범하고, 볼을 뺏겨 결국 실점까지 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가 골키퍼 빌드업으로 패싱을 시도할 때, 적절한 타이밍에 압박을 가한다면 실수를 유도할 수 있다. 그 볼을 우리 쪽으로 가지고 오거나, 탈취한 이후에 득점으로 직접 연결시키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대륙팀 상대로 총 네 차례 만나 1승1무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유일한 아프리카팀 상대 승리는 2006 독일 대회 토고전 2-1 승리다. 2010 남아공 대회에선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고 2014 브라질 대회에선 알제리에 2-4 충격 패를 당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가나를 만나서는 2-3으로 아쉽개 패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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