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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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1사 만루→9회 1사 1·3루' 롯데 1점 차 절체절명 위기, 불펜이 살렸다!…김태형 감독 "현도훈-최준용 잘 막아줘 승리"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6.17 22:29 / 기사수정 2026.06.17 23: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양정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7연속 루징시리즈를 끊고 승리를 차지했다. 

롯데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19~21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대전 3연전에서 2승(1경기 우천순연)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챙긴 후, 무려 7시리즈 연속 루징으로 마감했다. 

마침내 이 수렁을 끊고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는 시즌 전적 26승 39패 1무(승률 0.400)를 기록, 4할 승률에 복귀했다. 또한 8위 SSG와도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롯데는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전민재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6회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윤동희도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5패)째를 거뒀다. 

특히 불펜이 두 차례 위기를 넘긴 게 컸다. 7회 김강현이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볼넷과 번트로 2, 3루가 됐고, 최정을 고의4구로 걸러 만루가 됐다. 이후 롯데는 현도훈으로 투수를 교체했는데, 김재환을 9구 삼진으로 처리한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까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했다. 

이후 롯데는 9회 마무리 최준용을 투입했다. SSG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오른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성한의 진루타에 이어 정준재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최정이 떨어지는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재환까지 2루 땅볼로 아웃돼 최준용은 시즌 10세이브째를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박세웅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 투수의 역할을 잘 수행해 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 현도훈, 마무리 최준용이 실점 없이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전민재의 2타점 결승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끝으로 "홈팀 못지않은 응원으로 힘을 실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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