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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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5' 김하성 또 빠졌다, 경쟁자는 펄펄…2G 연속 결장 심상치 않네→마테오 2타점 2득점 맹활약→ATL, 신시내티전 8-3 쾌승

기사입력 2026.05.30 12:41 / 기사수정 2026.05.30 12:41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최악의 부진에 빠진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30)이 또 한 번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팀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8-3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애틀랜타는 시즌 39승(19패)에 도달하며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고, 연승 흐름을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호르헤 마테오(유격수)~채드윅 트롬프(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그랜트 홈즈였다.

홈 팀 신시내티는 블레이크 던(우익수)~엘리 데 라 크루스(유격수)~JJ 블러데이(좌익수)~살 스튜어트(1루수)~에우헤니오 수아레스(지명타자)~내서니엘 로우(1루수)~스펜서 스티어(2루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TJ 프리들(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크리스 패댁이 나섰다.

김하성은 지난 29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경기에 이어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로조차 나서지 못했다.



지난 28일 보스턴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후 경기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도 유격수 자리를 마테오의 차지였고, 그 마테오는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095(42타수 4안타)에 머무는 중이다. 부상 복귀 이후 12경기에 출전했지만 그 중 무려 8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멀티 히트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애틀랜타는 1회초 선두타자 아쿠냐 주니어의 선제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초에는 스미스의 안타와 라일리, 야스트렘스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마테오의 땅볼 타점과 트롬프의 희생플라이, 해리스 2세의 적시타가 잇달아 나오면서 4-0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신시내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블러데이와 로우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5회말에는 프리들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블러데이와 스튜어트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1점을 더 만회해 점수 차를 3-4까지 좁혔다.

그러나 승부의 흐름은 6회초 다시 애틀랜타 쪽으로 기울었다. 

상대 두 번째 투수 유니어 마르테를 상대로 스미스의 안타와 라일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애틀랜타는 야스트렘스키와 마테오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 만루가 됐고, 해리스가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한 이닝에만 4득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8-3 리드를 확보한 애틀랜타는 남은 이닝 동안 마운드가 신시내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결국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웃을 수 없었다. 그는 이날도 끝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며 두 경기 연속 결장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날 마테오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승리에 기여한 점은 김하성에게 더욱 부담스러운 요소가 됐다. 타율이 1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벤치 대기 시간까지 길어지고 있는 만큼, 김하성으로서는 다시 주전 경쟁에 뛰어들 반등의 계기가 절실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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