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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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대놓고 '김혜성 출전기회 감소' 공언…또 벼랑 끝인가→"KIM 4주간 많은 기회 받았다"

기사입력 2026.05.29 16:59 / 기사수정 2026.05.29 16: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혜성에게 또 위기가 찾아왔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의 경쟁자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줄 생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에 밀려 출전 시간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최근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사근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트리플A에서 뛰던 2001년생 내야수 프리랜드를 콜업했다.

프리랜드는 김혜성의 경쟁자 중 한 명이다.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김혜성과 프리랜드는 로스터 경쟁을 펼쳤고, 당시 김혜성은 프리랜드에 밀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김혜성은 지난달 5일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다시 MLB로 복귀했다. 베츠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는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가 구단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떠났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프리랜드가 다저스로 복귀하면서 김혜성과 다시 선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버츠 감독은 프리랜드에게 더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고백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과 프리랜드의 출전 시간 배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조금 까다롭다"라면서 "프리랜드에게 좀 더 기회를 줄 생각이다. 지난 4주 동안 김혜성은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고, 지금은 프리랜드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의 발언에 대해 매체는 "프리랜드는 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내야수 김혜성보다 우선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프리랜드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남은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혜성이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인 후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프리랜드에게 필요한 기회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MLB 복귀 후 첫 26경기에서 타율 0.314을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최근 타석에서 부진해 타율이 0.259까지 떨어졌다.

타격 감각이 떨어지면서 김혜성이 다시 프리랜드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부상이 회복돼 복귀를 준비 중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까지 돌아온다면 김혜성의 입지는 더 좁아질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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