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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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10개 넘던 가게를 포기해서 살아…코로나 1년 만에 빚만 8억" (비정상수다)

기사입력 2026.05.29 18:14 / 기사수정 2026.05.29 18:14

이창규 기자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들을 접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8일 '파도파도 스튜디오'에는 '데뷔 약 30년차 홍석천이 알려주는 위기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비정상수다' 3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홍석천이 출연했다.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위기'를 주제로 토크를 나누던 중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AI 때문에 요새 자기 일 걱정하는 사람도 많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나 앞으로 어떻게 될까' 걱정한다"면서 "솔직히 형은 이태원 때 너무 잘 되다가 갑자기 가게 다 접었는데 지금도 건재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형도 솔직히 유튜브나 방송에서 덜 불렀을 법도 한데 형이 또 자기 걸 만들어서 하지 않나. 어떻게 하면 일반 사람들도 (기회를 만들 수 있나)"라고 물었다.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홍석천은 "나는 이태원에서 가게도 20년 가까이 하고 코로나 전에 다 접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고, 줄리안은 "형은 운 좋게 접었다"고 반응했다.

이에 홍석천은 "이제 얘는 아니까 운 좋게 접었다고 얘기하지 않나. 그러니까 사람들은 내가 가게를 접었을 때 '뭐야, 망했나?' 이러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 그 위기를 내가 가게를 접고 포기해서 살아난 거다. 그때 안 접었으면 나는 지금 완전 빚쟁이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그는 "코로나 1년 전에 몸이 아파서 패혈증에 걸려서 죽을 뻔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해서 한 10일 동안 주사 맞으면서 겨우 살아나서 '나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내가 왜 여태껏 20년 동안 스트레스 받으면서 가게에 목숨 걸고 이렇게 힘들게 살았지?', '내 몸은 왜 이렇게 망가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병실을 나가면 가게부터 하나씩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년 간 가게를 정리했다는 홍석천은 "(최대로 많았을 때) 이태원에 여덟 개, 지방에 있는 것까지 하면 열 몇 개인데 다 정리하고 두 개를 남겨뒀다. 그 상태에서 코로나를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이어 "근데 그 두 개가 코로나에 맞았는데도 얘가 1년을 더 버텼는데, 그 1년 동안 생긴 빚이 가게 하나당 한 4억 씩이었다"며 "근데 만약 열 개를 다 갖고 있었다면 빚이 40억, 50억 생기는 거 아닌가. 코로나가 한 3년 가까이 됐는데, 1년 만에 내가 접고 포기하지 않았나. 포기했는데 그 선택이 너무 잘한 선택이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사진= '비정상수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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