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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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국악 무대, 오스카도 '3분 30초' 내줬다…감독들의 노력 공개 (어서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5.29 07:30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케데헌' 감독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악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과정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제작진의 뒤풀이 회식 현장이 담겼다.

이날 크리스는 가족과 한국을 즐긴 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역들을 만났다.

매기 강 감독부터 이재, 김조한부터 골든 프로듀서, 영화 프로듀서까지 '케데헌'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케데헌' 프로듀서인 아그네스 "이 스토리는 IDO(골든 프로듀서)도 모른다. 오스카에서 국악이랑 골든 무대를 하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다.

'케데헌'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판소리와 전통 춤사위를 선보인 무대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아그네스는 '케데헌'의 두 감독이 국악 무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싸웠다고 고백하며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크리스는 오스카 주최 측과의 온라인 미팅 때 시상식에서 '골든' 무대를 원한다고 했음을 밝혔다.



"그래서 우리도 국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한 크리스에 매기 강은 "그런데 거기는 골든만 원했다"고 덧붙였다.

매기 강은 "그래서 국악도 넣어달라고 싸웠다"고도 밝히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뿌리가 된 진짜 전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미팅에서 국악을 넣어달라고 세게 말했는데 잠시 정적이 흐르더라"라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이야기한 매기 강은 "그때 크리스에게 '찢었다'는 문자가 왔다"며 오스카 회의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케데헌' 감독들의 강인한 노력 끝에 국악은 오스카 무대에 울려퍼질 수 있게 됐다.

아그네스는 "역대 오스카 공연 중 제일 긴 편이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시간 제한으로 유명한 오스카 시상식을 언급했고, 브라이언은 "수상소감도 45초, 공연도 3분 내로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케데헌'의 국악 무대는 3분 30초였다는 사실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긴다.

이에 딘딘은 "오스카가 사실 유명하지 않나. 권위적이고 콧대 높기로 유명한데 국악 무대를 한 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짚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병헌 감독은 "저런 상황이라면 끝까지 고집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잘 나갈 때니까 잘 나갈 때 저렇게 한 번 할 수 있는 거다.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기회를 놓치면 못한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MBC every1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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