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12:06
스포츠

김하성 왜 이러나? 1할 타율 '또 붕괴', 부진 끝없다…4타수 무안타 2삼진→0.095까지 추락, 애틀랜타도 보스턴 원정 0-8 완패

기사입력 2026.05.28 11:44 / 기사수정 2026.05.28 11:45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0)이 또다시 침묵했다. 

세 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속에 시즌 타율마저 다시 1할 아래로 떨어졌고, 팀 역시 투타 모두 무너지며 보스턴 레드삭스에 완패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맞대결에서 0-8로 완패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마우리시오 두본(유격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호르헤 마테오(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채드윅 트롬프(포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는 우완 브라이스 엘더였다.

홈 팀 보스턴은 재런 두란(좌익수)~세단 라파엘라(중견수)~윌리어 아브레우(우익수)~윌슨 콘트레라스(1루수)~요시다 마사타카(지명타자)~미키 개스퍼(포수)~닉 소가드(2루수)~마르셀로 마이어(유격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좌완 코넬리 얼리가 등판했다.



지난 27일 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던 김하성은 이날도 팀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안타(11타수 무안타) 늪에 빠졌으며, 시즌 타율은 0.095(42타수 4안타)까지 떨어지며 1할대 타율도 다시 붕괴되고 말았다.



애틀랜타는 2회초 선두타자 라일리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해리스 2세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마테오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1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그러나 3구째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팁을 기록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마지막 82.3마일(약 132km/h) 커브를 공략했지만 타구는 중견수 뜬공으로 연결됐다. 주자들도 움직이지 못하면서 애틀랜타는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후속 타자 트롬프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애틀랜타는 결국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결과는 아쉬웠다.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얼리를 상대하게 된 김하성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2.9마일(약 149km/h) 싱커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뜬공 아웃에 그쳤다.



한편 보스턴은 4회말 대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팀이 0-6으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온 초구 바깥쪽 높은 92.6마일(약 149km/h)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지켜본 뒤 83.7마일(약 134km/h) 체인지업에 파울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0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결국 아주 낮게 떨어진 3구째 85마일(약 136km/h)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보스턴이 7, 8회 각각 한 점씩을 더 뽑아내며 스코어를 벌린 가운데 김하성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우완 라이언 왓슨과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초구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을 기록했고, 중간에는 포심과 커터를 차분히 골라내며 풀카운트 승부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7구째 들어온 바깥쪽 높은 코스의 85마일(약 136km/h)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애틀랜타는 끝내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보스턴에 0-8로 완패했다. 



이날 김하성을 포함해 선발 타자 9명 중 5명이 무안타에 그칠 정도로 타격 부진을 겪은 애틀랜타인데,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상대 선발 얼리에 꽁꽁 묶였다.

한편 애틀랜타 선발 엘더는 직전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불운에 빠진 뒤 이날 경기에서는 3.1이닝 9피안타 1볼넷 6실점(5자책)으로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97에서 2.50으로 상승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째를 떠안은 애틀랜타는 좀처럼 연승 흐름을 만들지 못한 채 답답한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보스턴은 선발 얼리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시리즈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