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3 05:58
스포츠

'역대급' 잔인했던 UFC 메인이벤트…前 챔피언 마달레나 '처참한 붕괴'→랭킹 5위 프라치스의 무자비한 3R KO

기사입력 2026.05.03 01:44 / 기사수정 2026.05.03 01: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호주 퍼스에서 열린 UFC 메인 이벤트는 예상보다 더욱 일방적이고 잔혹했다.

전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는 홈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무대는 결국 카를로스 프라치스(브라질)라는 새로운 강자의 등장을 알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UFC 웰터급 랭킹 1위 델라 마달레나는 2일(한국시간)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델라 마달레나 vs 프라치스'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5위 프라치스에게 3라운드 3분 17초 KO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은 델라 마달레나의 흐름이었다.

델라 마달레나는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며 압박을 걸었고, 프라치스를 펜스로 몰아넣으며 자신의 리듬을 만들려 했다. 바디 공격과 콤비네이션을 섞어 들어가며 복싱 기반의 공격을 전개했고, 로킥까지 곁들이며 균형을 맞췄다.

프라치스는 잽과 로킥으로 대응하며 거리를 유지하려 했고, 타이밍을 노린 니킥을 간헐적으로 섞었다. 라운드 중반 이후 프라치스의 정확도가 점차 살아났고, 니킥과 바디킥이 유효타로 꽂히기 시작했다.

라운드 막판 델라 마달레나가 더블렉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오며 1라운드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마무리됐다.



2라운드에서도 초반은 델라 마달레나가 주도했다. 로킥과 상단 타격을 연결했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키며 다양한 선택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프라치스는 다시 일어나자마자 니킥과 엘보를 적중시키며 반격에 나섰고, 점점 타격의 강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케이지 근처에서 델라 마달레나의 움직임을 묶은 뒤 니킥과 근거리 타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었다. 델라 마달레나도 어퍼컷 등으로 응수했지만, 프라치스의 공격이 더 큰 데미지를 남겼다.

프라치스는 라운드 후반 로킥으로 균형을 무너뜨리며 상대를 쓰러뜨렸고, 델라 마달레나는 이미 다리를 절뚝이며 코너로 돌아갈 만큼 큰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3라운드는 너무나 잔인했다. 오른 다리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은 델라 마달레나는 스탠스를 바꾸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프라치스의 타격 압박을 버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니킥과 펀치, 그리고 연속된 엘보가 연달아 적중했고, 출혈까지 발생하며 피해가 누적됐다.

프라치스는 바디킥으로 중심을 무너뜨린 뒤 하이킥과 엘보를 연결했고, 다시 로킥으로 넘어뜨렸다. 

이후에는 사실상 일방적인 폭행에 가까웠다. 프라치스는 상대에게 다시 일어나라는 제스처와 함께 상대와의 타격전을 기다렸고, 또 다시 쓰러뜨린 뒤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가 강력한 엘보를 퍼부으며 마무리를 노렸다.

결국 쓰러진 델라 마달레나가 방어에만 급급해지자 심판이 개입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프라치스는 경기 내내 타격 정확도와 파괴력, 그리고 타이밍에서 모두 앞서며 전 챔피언을 단계적으로 무너뜨렸다.

특히 니킥과 로킥, 엘보를 조합한 입체적인 공격은 델라 마달레나의 강점인 복싱을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했다.

반면 지난 경기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패배하며 타이틀을 지켜내지 못한 델라 마달레나는 이번에도 컨텐더에게 무너지며 반등하지 못했다.

프라치스는 경기 전 공언했던 대로 압도적인 KO 승리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고, 웰터급 타이틀 경쟁 구도에 강하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UFC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