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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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드디어 140주 세계랭킹 1위!…역대 통산 3위 임박→'GOAT' 향해 돌진

기사입력 2026.04.14 05:15 / 기사수정 2026.04.14 05: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마침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또 하나의 역사에 다가서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누적 기간이 140주를 돌파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숙적 왕즈이(중국·세계 2위)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아시아선수권 징크스를 마침내 끊어냈다.

2023 세계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을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아시아선수권 우승까지 더하며 마침내 여자단식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한국 배드민턴 단식 역사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과정도 극적이었다. 1게임을 압도적으로 가져왔지만 2게임에서 왕즈이의 반격을 허용했다. 게다가 경기 도중 오른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장면까지 노출됐다.

하지만 운명의 3게임에서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왕즈이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았고, 15-15 접전에서도 빈 공간을 찌르는 정확한 샷과 상대 범실 유도로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마지막 두 점을 따내며 우승과 함께 역사를 동시에 움켜쥐었다.

지난달 전영 오픈 결승 패배도 설욕했다.

안세영은 그동안 왕즈이와의 결승 맞대결에서 강한 흐름을 이어왔지만, 전영 오픈에서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적지 중국에서 다시 왕즈이를 꺾으며 가장 확실한 방식으로 되갚았다.



안세영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7일 기준 7일 기준 세계 1위 누적 139주, 연속 78주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14일 새로운 랭킹이 발표되면 누적 140주, 연속 79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자단식 역대 세계 1위 최장 기간 기록은 인도네시아 레전드 수지 수산티의 263주다. 2위는 대만의 타이쯔잉이 보유한 214주이며, 3위는 중국 장닝의 145주다.



안세영은 140주로 장닝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역대 3위 기록 경신까지 5주만 남겨두고 있다.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며 역대 최고 반열로 걸어가고 있는 안세영이 장닝을 넘어 타이쯔잉, 수지 수산티까지 넘볼 수 있을지 향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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