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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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에 큰 힘 되네…'데뷔 첫 멀티히트' 박재현 "감독님 기대, 감사한 일이죠" [광주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09 08:12 / 기사수정 2026.04.09 08:12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박재현은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팀의 15-5 대승에 기여했다.

박재현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발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볼넷, 중견수 뜬공, 삼진,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경기는 KIA의 15-5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KIA의 시즌 성적은 3승7패(0.300)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재현은 "전체적으로 타선이 안 터진 느낌이 있어서 다들 선배님들도 그렇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남아서 훈련하면서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그게 오늘(8일)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와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재현은 "멀리 친다는 욕심을 내려놨다. 어쨌든 내 역할은 공을 맞혀서 출루하고 투수들을 괴롭히거나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라며 "히팅 카운트 때 놓치지 않은 것, 주자가 없을 때 선두타자로 살아 나가서 득점으로 연결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후반에는 살짝 아쉽긴 했지만, 볼넷 1개와 안타 2개면 그래도 제 역할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06년생인 박재현은 동막초-재능중-인천고를 거쳐 지난해 3라운드 2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024년 말 마무리캠프와 지난해 초 퓨처스팀(2군)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6경기 12타수 5안타 타율 0.417, 1타점, 2도루, 출루율 0.563, 장타율 0.417로 합격점을 받았다.

박재현은 2025년 퓨처스리그에서 46경기 179타수 53안타 타율 0.296, 3홈런, 31타점, 11도루, 출루율 0.382, 장타율 0.498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1군에서는 58경기 62타수 5안타 타율 0.081, 3타점, 4도루, 출루율 0.159, 장타율 0.097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올해 1군 성적은 8경기 12타수 4안타 타율 0.333, 2타점, 1도루, 출루율 0.385, 장타율 0.417이다.

지난해 시범경기를 돌아본 박재현은 "멘털적으로도 그렇고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되다 보니까 스스로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것 같다"며 "올해는 1년간 해보고 느낀 게 많으니까 웨이트 트레이닝, 타격 훈련, 수비 훈련을 했고, 어떻게든 공을 맞히려고 하다 보니까 괜찮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박재현은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감독님이 기대하신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내가 지금 3경기에 출전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괜찮긴 하지만, 미숙했던 부분이 많아서 하나씩 보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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