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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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9번타자도 안심 못하는 KT '팀 타율 1위' 핵타선, '일주일 50실점→6연패' 롯데가 막아낼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26.04.07 11:26 / 기사수정 2026.04.07 11:26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뭐든지 뚫는 창, 그리고 뭐든지 못 막는 방패가 만난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상대 전적은 롯데의 8승 6패 2무 우위였다. 

시즌 초반 두 팀의 상황은 현저히 다르다. KT는 경기 전 기준 6승 2패(승률 0.750)로 NC 다이노스와 공동 2위에 있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상대로 개막 2연전 스윕승을 거두며 5연승으로 출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 시리즈는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반면 롯데는 2승 6패(승률 0.250)로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와 공동 최하위(8위)로 떨어졌다. KT와 마찬가지로 개막 2연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NC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졌다. 여기에 SSG 랜더스와 홈 개막전에서 2-17로 대패하는 등 또 스윕패를 당해 6연패에 빠졌다. 



KT 개막 5연승의 원동력은 단연 타선이었다. FA로 영입한 최원준(타율 0.361)과 김현수(0.333)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장성우가 홈런 3방을 터트려 공동 1위에 올랐고, 국가대표로 성장한 안현민 역시 타율 0.394, 2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첫 3경기에서 10타수 6안타(타율 0.600)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허경민이 헤드샷 후유증으로 빠졌지만, 대신 라인업에 들어온 오윤석이 타율 0.471로 폭발하고 있다. 그만큼 KT는 톱니바퀴가 제대로 맞아가고 있다.

심지어 하위타순도 안심할 수 없다. 유신고 졸업 후 올 시즌 프로에 입단한 이강민이 주로 9번 타자로 나오고 있는데, 타율 0.345(29타수 10안타)로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활약 속에 KT는 팀 타율 0.326으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롯데의 방패는 약하기만 하다. 개막 2경기에서 5점만 내주며 순항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무려 50점을 허용했다. 특히 믿었던 원투펀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가 모두 4이닝 만을 소화하고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투수진에 과부하가 걸렸다. 

아직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선수도 없다. 8경기 중 5경기에서 선발이 딱 5이닝을 소화했고, 4이닝이 2차례, 4⅔이닝이 한 차례였다. 지난해 최종전인 9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빈스 벨라스케즈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공식경기에서 그 누구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6.36으로, 10개 구단 중 8위에 불과하다. 지난 주간 기록으로만 따지면 8.06으로 한화(7.98)보다도 좋지 않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롯데전의 선봉장으로 잠수함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그는 시즌 첫 등판인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그동안 롯데의 천적으로 군림했으나, 최근 2시즌은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오히려 약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그는 지난 1일 창원 NC전에 올라와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이 흔들리며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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