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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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 SSG 하늘 높은 줄 모른다, 2443일 만의 사직 원정 싹쓸이→어느덧 단독 선두! 이숭용 감독 "내일 하루 푹 쉬고 흐름 이어갈 것"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4.05 19:15 / 기사수정 2026.04.05 19:15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SSG 랜더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SSG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지난 2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11-1) 이후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7승 1패(승률 0.875)가 됐다.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NC 다이노스가 이날 패배하면서 SSG는 단독 선두가 됐다. 

지난해 한 번도 스윕승을 거두지 못했던 SSG는 올 시즌 8경기 만에 3연전을 모두 잡게 됐다. 지난 2024년 7월 26~2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 이후 616일 만이고, 롯데 상대로는 2022년 이후 1410일, 부산에서는 2019년 이후 2443일 만의 기록이었다. 



앞선 이틀 동안 선취점을 올렸던 SSG는 이날 3회 윤동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먼저 점수를 뺏겼다. 하지만 4회 박성한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한 점을 얻었고, 5회 한유섬과 조형우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SSG는 9회 공격에서 1사 후 최정이 상대 피치클락 위반이 겹치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김재환 타석에서 폭투 2개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고, 김재환의 볼넷 이후 고명준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4-3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후 SSG는 전영준(1이닝)과 이로운(1이닝), 김민(1이닝), 조병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이숭용 SSG 감독은 "야수들의 탄탄한 수비력과 불펜진의 완벽한 호투가 어우러져 4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낸 불펜진의 공이 컸다"며 "(전)영준이가 등판해 상대 흐름을 확실하게 끊어주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이어 나온 (이)로운이, (김)민이, 그리고 마지막 (조)병현이까지 모두 제 몫을 완벽하게 해주며 승리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더불어 야수들도 칭찬하고 싶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좋은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점 승부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결국 필요한 점수를 뽑아낸 타자들의 끈질김도 돋보였다. 특히 (고)명준이의 결승타가 주효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금, 토, 일 주말 시리즈 동안 부산까지 찾아와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 하루 푹 쉬고 다음 주에도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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