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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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뒤통수 치고 갔는데…이란 구단 이적 아사니 '美 폭격 어쩌나'→"잘 지내고 있어, 모두에게 평화를" 인사 전했다

기사입력 2026.03.02 00:23 / 기사수정 2026.03.02 00:2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광주FC를 떠나 이란 프로구단으로 향헸던 알바니아 국가대표 테크니션 야시르 아사니가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아사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에서 무사하다는 점을 알렸다.

그는 "안녕, 여러분! 난 잘 지내고 있고, 여러분도 아름다운 여러분의 나라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것이 곧 정상으로 돌아오고,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아사니는 이어 이란 국기와 기도 이모티콘을 동시에 띄웠다.



아사니는 지난해 여름 광주를 떠나 이란 명문 구단 에스테그랄로 이적했다. 지난 2023년 1월 광주와 계약한 뒤 2년 6개월 활약했던 아사니는 2020년대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외국인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한국 데뷔해에 K리그1 33경기 7골 3도움을 올리며 연착륙에 성공한 그는 2024년 당시 광주 사령탑이었던 이정효 감독과 마찰을 빚어 K리그1 1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그해 여름 독일에서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알바니아 대표로 뛰며 준수한 기량을 펼치고 자신의 건재를 알렸다.

지난해 상반기 K리그1 22경기 8골 2도움을 폭발하며 맹활약한 그는 광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만 지난해 여름 광주 구단 몰래 '보스만 룰'을 이용, 에스테그랄과 미리 계약을 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보스만 룰'은 현 소속팀과 잔여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일 경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는 규정이다. 아사니가 광주에서 6개월을 더 보낸 뒤 이적료 없이 2026년 1월 에스테그랄로 이적하는 셈이었다.



하지만 이내 광주와 에스테그랄 사이 협상이 이뤄졌고 결국 100만 달러(14억원)에 이적료가 타결되면서 보스만 룰 적용이 아닌, 이적료 지불에 따라 아사니가 광주를 떠나 이란으로 향했다.

그러나 계약 6개월 만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프로축구 리그가 중단되면서 아사니의 커리어도 위기를 맞았다. 아사니는 에스테그랄에서 28경기 13골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에스테그랄 SNS / 아사니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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