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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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급 MF' 고승범 이정효호 합류! 3년 만의 빅버드 복귀…트레이드로 수원 왔다 "승격 그 이상의 목표 위해" [오피셜]

기사입력 2026.02.20 18:32 / 기사수정 2026.02.20 18: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울산HD와 관계가 틀어진 고승범이 친정팀이자 2부팀인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수원이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고승범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고승범은 지난 2023시즌 후 울산으로 이적한 뒤, 다시 수원으로 복귀한다. 

고승범은 구단을 통해 "집처럼 편안한 빅버드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승격 그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수원에 돌아왔다. 팀이 기대하는 부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년 자유계약으로 수원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고승범은 2018시즌 대구 임대와 2021년 군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 입대를 제외하고 수원에서 계속 활약했다. 

수원에서 활약하며 중앙 미드필더로 승승장구한 고승범은 두 차례 FA컵(코리아컵 전신) 우승 등 역사를 함께 했지만, 2023시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한 채, 이듬해 울산으로 이적했다. 



2024시즌 울산에서 주전급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첫 K리그1 우승을 경험한 고승범은 2025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돼  선수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배우자 출산 휴가 사용 문제를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고승범은 아내의 둘째 출산을 앞두고 구단에 휴가를 요청했지만 반려당했고 이 과정에서 구단 관계자의 부적절한 언행이 드러나 구단과의 신뢰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승범은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요청했고, 이정효 감독이 새로 부임한 수원의 러브콜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이 감독 사단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나서면서 올 시즌 강력한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1부급 자원들이 즐비한 가운데 수원 통산 146경기를 소화한 고승범의 합류로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승범은 아울러 국가대표급 중원 자원이기도 하다. 2022년 1월 튀르키예 전지 훈련 때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의 테스트 멤버이기도 했다. 



한편 울산은 고승범을 보내고 유망주인 미드필더 이민혁, 박우진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민혁은 전북현대 산하 영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23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프로로 데뷔했다. 이어 경남과 수원으로 이적해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이민혁은 178cm, 71kg의 체격을 갖췄고 정교한 전진 패스와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강점이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끌어가는 능력은 울산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유용한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우진은 전남드래곤즈 산하 광양제철고에서 성장했고, 경희대를 거친 뒤 2024년 수원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대인방어 능력과 안정적인 위치 선정 능력을 갖고 있고 중원에서 길목 차단과 경합 상황 등 궂은일을 도맡는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민혁은 "울산 HD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이 겨울 동안 준비한 것들을 빠르게 이해하고, 내가 가진 기술들이 필요한 순간에 확실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진은 "울산이라는 큰 팀에서 기회를 얻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 훈련장에서부터 성실히 임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그라운드 위에서는 누구보다 많이 뛰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수원 / 울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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