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갑질 의혹'이 전 매니저 A씨의 거짓말로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박나래는 이르면 이달 말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10일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박나래를 둘러싼 갑질 논란은 전 매니저 A씨의 거짓말 의혹이 제기되며 새로운 상황을 맞았다. 박나래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보였던 지난날과 달리, 매니저의 거짓말이 알려지며 박나래가 억울한 상황일 수도 있겠다는 내용으로 여론이 반전된 것.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지난달 8일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새벽 회동' 당시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합의를 하기 위해 만난 날로, 전 매니저는 박나래와 그의 모친, 반려견의 건강을 걱정하며 흐느끼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새벽 회동 직후 전 매니저 A씨는 JTBC '사건반장'과 인터뷰를 통해 "새벽에 박나래에게 전화가 왔고, 대화 중에 이야기하기로 했던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 다시 나랑 일하면 안 돼요?, 노래방에 가자'는 말을 했다"며 박나래가 진정성 없는 사과를 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그러나 공개된 녹취록을 보면 매니저 A씨도 울먹이며 전화를 걸고 오열하는 등 박나래가 일방적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어 의문을 남긴다.
이외에도 최근 A씨의 매니저 경력이 확인되지 않았고, 4대보험 미가입은 A씨의 선택이었으며, A씨의 개인 법인이 따로 존재했고 그 법인으로 광고 에이전시 비용이 입금됐다는 주장이 잇따라 불거지며 A씨의 갑질 주장 자체에 물음표가 따라붙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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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